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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더스트2, 韓 별도 빌드 운영…"심의 준수 위해 일부 콘텐츠 변경"

'브라운더스트2' 이준희 총괄 PD(출처='브라운더스트2' 공식 유튜브).
'브라운더스트2' 이준희 총괄 PD(출처='브라운더스트2' 공식 유튜브).
네오위즈의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가 한국 심의 기준에 맞춰 일부 코스튬 연출을 수정하고, 별도 빌드를 적용한다.

'브라운더스트2' 개발을 총괄하는 이준희 PD는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부 코스튬 컷신과 이벤트 연출을 수정한 빌드를 30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수정 대상은 '공포의 꿈 팔레트'와 '은퇴한 전설 올리비에' 코스튬 관련 컷신 및 시크릿 이벤트로, 변경 사항은 한국 클라이언트에만 반영된다.

(출처='브라운더스트2' 공식 유튜브).
(출처='브라운더스트2' 공식 유튜브).
이 PD는 이번 조치가 한국 법률과 심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버전과 다른 별도 빌드를 운영하는 지역이 됐다. 다른 권역에서는 기존 원본 리소스를 그대로 유지한다.

보상도 마련했다. 전체 이용자에게는 수정 대상 코스튬 2종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무료 다이아를 지급한다. 해당 코스튬 보유자에게는 코스튬당 2000개의 추가 다이아를 지급하며, 환불을 원하는 이용자에게는 무료 다이아와 함께 강화에 사용한 재화를 반환할 예정이다. 또한, 수정 대상 코스튬 2종의 특별 페이퍼를 제작해 전체 이용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출처='브라운더스트2' 공식 유튜브).
(출처='브라운더스트2' 공식 유튜브).
이 PD는 이번 결정이 개발진의 기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결과라는 점도 인정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올해 초 개발자 노트를 통해 콘텐츠 수정 없이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현행법상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사과했다.

또한 향후 콘텐츠 제작 방향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업데이트 이후 다시 수정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앞으로 제작되는 콘텐츠는 가능한 한 심의 기준에 맞춰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글과 애플 역시 한국 심의 기준보다 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경고가 누적된 상태라는 현황도 공유했다.

이 PD는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보다는 수정된 빌드라도 서비스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더 많은 분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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