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프로게임대회를 중계하고 있는 방송사는 공중파 3사를 비롯해 인천방송과 케이블TV YTN․온미디어(투니버스) 등 총 6개에 이르고 있다.
YTN(www.ytn.co.kr 대표 백인호)도 PKO의 ‘전국 대학게임 리그’를 22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11시 10분에 방영하고 있으며, MBC(www.mbc.co.kr 대표 노성대)는 배틀탑(www.batteltop.com 대표 이강민)이 진행하고 있는 하계리그를 5월5일부터 중계할 예정이다.
SBS(www.sbs.co.kr 대표 윤세영)는 5월부터 자체 운영하는 리그를 방영할 계획이며, KBS는 현재 인터넷 방송 크레지오를 통해 코넷배 ‘피파2000’ 대회를 생중계하고 있다.
이처럼 방송사들이 게임대회에 주목하고 있는 것은 게임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프로게임구단들이 창설되면서 게임대회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PKO나 베틀탑 등 기존 게임리그사들이 진행해 왔던 대회를 중계하는 차원에서 직접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투니버스는 이미 2월말부터 ‘하나로통신배 투니버스 스타리그’와 3콤배 타이베리안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골드뱅크 후원으로 KGL(Korea Game League)을 진행하고 있다. 3콤배 대회는 24일 결승을 진행했으며 우승자에게 1억원의 상금을 수여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방송도 24일 하나로통신(www.hanaro.net 대표 신윤식)의 후원을 받아 ‘제1회 SBS․하나로배 멀티 게임 챔피언십’ 대회를 공식 창설했다. 이 대회는 29일부터 예선을 진행할 계획이며 5월14일 오프라인 상에서 결승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SBS는 이 대회를 90분짜리 프로그램으로 제작 5월19일 방영할 계획이다.
투니버스가 주관하는 게임대회에는 하나로통신과 3콤․웨스트우드(미 게임개발사) 등이 각각 1억원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SBS하나로배 게임대회에도 하나로 측이 2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게임 리그사의 한 관계자는 “방송사들의 게임대회 운영이 게임 시장의 파이를 키운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리그사들이 지금까지 닦아 놓은 시장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가 될 수도 있다”며 “방송사들은 기존 리그사들과의 공생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