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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 문성빈 이사 '게임빌 아성에 도전"

모바일 야구게임계의 다크호스 지오인터랙티브가 돌아왔다.

지오인터랙티브는 오는 26일 자사의 킬러 타이틀인 'KBO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 'KBO프로야구2009'를 공개한다. 리얼리티를 강조해 '진짜 야구'를 표방하는 지오인터랙티브는 KBO라이선스를 활용한 실제 선수들 데이터가 강점이다. 'KBO프로야구2009'는 다양한 투구 동작, 수비 동작 등을 구현해 실제 야구를 하는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전작이었던 'KBO프로야구08'이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인기게임 반열에 들어섰다.
게임빌이 장악한 모바일 야구게임계에서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지오인터랙티브의 'KBO프로야구' 시리즈를 총괄 관리하는 문성빈 이사를 만나 'KBO프로야구2009'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봤다.

다음은 문 이사와의 일문일답.

[[img1 ]]-간단하게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지오인터랙티브에서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문성빈 이사다. 'KBO프로야구'는 물론 '지오스포츠'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KBO프로야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달라.
▶'KBO프로야구'는 전작에 이어 실사 위주 야구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리얼리티를 강조한 모바일 야구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에는 전작에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캐주얼한 느낌을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캐주얼 요소가 삽입된 리얼리티랄까(웃음)? 또한 잘 아시겠지만 KBO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560여명의 선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이다.

-전작에서 추가된 요소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두 가지 새로운 모드를 삽입했다. 프로모드는 게이머가 감독의 역할을 하는 모드다. 팀을 꾸리고 목표를 설정하며 팀을 운영한다. 선수를 발굴하고 드래프트도 해야 한다. 도전모드는 프로모드에서 만든 팀을 가지고 올스타팀과 경기를 펼치는 모드다. 올스타팀은 역대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들과 KBO올스타, 유저들이 뽑은 올스타 팀들이다. 그 외에도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수비 동작이라던가 견제 동작 등 많은 부분에 신경을 썼다.

-송구가 빗나가는 경우도 있나.
▶송구에도 게이지를 도입했기 때문에 잘못 컨트롤하면 악송구도 나온다. 하지만 확률은 적은 편이다.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KBO라이선스가 독점이 아니다.
▶컴투스와 세중게임즈 등이 라이선스를 확보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는 독점 라이선스가 아니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차라리 속이 편하다. 정말 게임성으로 승부를 겨룰 수 있지 않나. 게임에 대한 자신도 있다. 사실 라이선스는 크게 중요치 않다. 라이선스가 없는 게임들도 선수 이름 에디트 기능으로 라이선스와 다름없는 효과를 내지 않나.

-국내 모바일 야구게임은 게임빌이 장악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사실이다. 그 부분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의 성장세도 놀랍다. 2007년에는 'KBO프로야구'가 3~4위권 게임이었다. 작년에는 2위까지 뛰어 올랐다. 간혹 게임빌의 유일한 대항마로 우리를 꼽아주시는 경우가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KBO프로야구2009'로 게임빌의 아성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



-전작에서는 많은 버그로 고생이 심했는데.
▶이번에는 특히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전작도 버그가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없었다고 말할 정도도 아니다(웃음). 지금도 계속해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버그를 수정하고 있다. 버그가 없는 게임으로 게이머들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LG트윈스와 제휴를 맺었다.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잠실야구장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G트윈스 홈경기가 있는 날 잠실야구장을 찾으면 'KBO프로야구2009'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LG트윈스의 인기 치어리더인 강예진, 김하나씨와도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야구게임이기 때문에 WBC 우승을 간절히 바랐을 것 같다.
▶준우승에 그쳐서 너무 아쉽다. 꼭 게임 때문이 아니라 야구 팬의 한 사람으로서 우승을 바랐다. 우리 직원들도 모두 모여서 응원을 하면서 봤는데 패해서 안타깝다. 하지만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야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충분히 훌륭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게임 개발자들도 야구 팬인가.
▶처음 'KBO프로야구' 팀을 꾸릴 때 야구를 좋아하는 인원들 위주로 선발했다. 현재 'KBO프로야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들은 모두 야구를 좋아한다.

-본인은 어느 구단을 응원하나.
▶나는 두산팬이다. 원래 LG팬이었는데 최근 LG 성적이 좋지 않아서 두산으로 옮겼다. 하지만 제휴를 LG와 했으니 다시 돌아갈 생각도 있다(웃음).

-테니스, 골프, 야구 등 스포츠 게임 개발이 많다.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됐듯이 '지오스포츠'라는 이름으로 리얼리티 스포츠 게임을 계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실제 플레이하는 듯한 스포츠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는 어떤 스포츠 게임을 만나볼 수 있나.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축구도 생각하고 있고 올림픽 종목들도 담아볼 생각이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벌써부터 'KBO프로야구2010'을 개발하고 싶다. 캐주얼적인 요소를 많이 담아내고 싶었는데 당초 예상보다 미흡한 부분이 많다. 담고 싶은 내용을 모두 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게임은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만들 테니 부족하더라고 'KBO프로야구2009'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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