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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길라잡이] '차원이 다른 복리후생' 드래곤플라이人이 되려면?

데일리게임은 매주 게임업계 취업을 원하는 독자분들을 위해 게임업계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주요 게임업체들의 공채가 있을 경우 그 업체 인사담당자들에게 취업 팁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아무래도 인사담당자들에게 듣는 취업 팀인 만큼 게임업계 취업을 원하는 독자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편집자 주>

드래곤플라이가 지난 15일 창사 이후 첫 공개 채용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공개 채용은 신입사원의 경우, 게임개발 전 부문과 해외사업, 재무, 홍보 부문에서 모집하며 경력 사원의 경우, 게임개발 및 사업 전 부문에 걸쳐 모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지원 자격은 신입사원은 기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경력 사원은 해당 지원 분야에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하네요.

입사지원은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 드래곤플라이 홈페이지의 채용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만 진행됩니다. 또한 서류 심사 결과는 10월 11일에 발표되며,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된 지원자는 11월 4일에 개별 통보된다고 합니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공개 채용인만큼 많은 관심이 모이는데요. 드래곤플라이에 취업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드래곤플라이 경영관리실 신성혜 과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첫 공개채용이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

A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초 솔저오브포춘을 비롯해 스페셜포스2,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 등의 론칭을 맞아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여기에 서비스 질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력 확보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채를 통해 숨어있는 인력을 발굴하는 것이 먼저다. 앞으로의 회사 성장을 위해서도 신입사원 등을 통한 투자가 배경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Q 채용인원은 얼마나 되는지.

A 정해진 기준은 없다. 내부 방침상 사무실을 임대해서라도 인력 충원은 할 계획이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잇다. 드래곤플라이의 문을 두들겨 보길 바란다.

Q 드래곤플라이가 원하는 인재상은.

A 게임 개발은 장기간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어느 게임회사나 마찬가지겠지만 동료에 대한 배려심을 가장 중시한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입사를 하기 위해서는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인격적인 부분은 억지로 만들려고 해도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Q 분야별로 다양하게 모집한다. 직무별로 필요한 기준이 있다면.

A 신입사원의 경우 해당 분야에 대한 전공지식 및 열정 등이 필수다. 경력사원의 경우 동종업계 경력 2년 이상이라는 기준이 있지만, 신입들의 경우엔 다르다. 세계 최고의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된다.

Q 학력 제한이나, 장애인에 대한 특별한 기준은 없나.

A 채용 공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학력 기준을 기졸업자로 명시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관계없다.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드래곤플라이에 입사할 수 있다. 장애인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업무를 하는데 지장만 없으면 된다. 다만 디자인 계열 등의 경우 색맹을 가지고 있다면 어렵지 않을까.

Q 드래곤플라이에 입사하기 위한 첫째 조건은 무엇인지.

A 아직까지도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에 대해 소흘하게 생각하는 지원자들이 많은 것 같다. 자기소개서만 봐도 구직자의 열정과 애사심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쓰라고 전해주고 싶다. 성장과정도 중요하지만, 회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식이 달라질 것이다. 경력직의 경우 당연히 그동안의 경력사항이 주가 된다.

Q 구직자가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A 대형 퍼블리셔와 달리 드래곤플라이는 개발사다 보니 전문성이 가장 중요시 된다. 그 다음은 회사에 대한 관심이다. 그동안 드래곤플라이가 무엇을 해왔으며, 현재 성과는 어떤지 등등의 것들을 준비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것들도 너무 흔해져서 나만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Q 드래곤플라이만의 차별화된 복지 정책이 있다면.

A 복지정책만큼은 드래곤플라이가 최고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자사의 복지 정책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일단 연 단위로 200만원의 자기 개발 비용을 지급한다. 우리는 자기 개발 비용을 다른 말로 카페테리아플랜이라고 한다. 여기엔 의료비, 교육비, 체력단련비, 여행비, 문화비, 자녀학자금 등이 포함된다. 본인이 원하는 곳에 사용가능한 선택적 복리후생 제도라고 보면 된다. 또한 경조사비도 업계 대비 최상위 수준으로 지급한다.

Q 현재 알려진 바로는 드래곤플라이의 연봉이 후한 편에 속한다. 실제로 그런가.

A 다른 게임회사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신입사원의 연봉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다. 연봉이 높다고 알려진 이유는 인상율이 높기 때문인 것 같다. 드래곤플라이는 자그마한 성과라도 함께 나누는 편이다. 명절 보너스도 대기업 수준의 상여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Q 구직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A 구직자들 모두가 취직에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한다.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는 사실 도움이 별로 안된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적성이 있는지를 알아야하는 것이 먼저다.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을 선택했을 때 그 일은 빛을 발한다.

본인이 판단하고 선택한 회사라면 확고한 입사의지가 있을 것이다. 입사 후에도 마찬가지다. 업무를 대하는 자세 자체가 달라진다. 본인이 선택한 업무에 열정을 쏟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문가가 될 뿐 아니라 없어서는 안될 인재로 인정받을 것이다.

회사는 일꾼을 뽑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활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파트너를 찾는 것이다. 내일을 향해 나아갈 인재라면 언제든 환영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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