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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백승훈 사단의 귀환 'S2' 프리뷰

서든어택을 개발한 백승훈 사단의 차기작 S2가 1차 프리테스트를 진행한다.

S2 1차 프리테스트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저녁 10시까지 진행되며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픈형 테스트다.

1차 프리테스트에 앞서 S2에는 어떠한 재미 요소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Gangster VS S.W.A.T?


현대전이나 SF적인 느낌 보다는 할렘, 슬럼가의 형님들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갱스터와 치안, 질서 유지에 앞장서는 경찰과의 대립이라는 다소 신선한 진영 구도를 가지고 있다.

헐리웃 영화나 TV에서 보던, 힙합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와 금목걸이를 주렁주렁 달고있는 캐릭터가 게임 속에서 총을 들고 경찰에 맞서 싸우는 모습은 새롭게 느껴졌다.(이것이 바로 진정한 '힙합 전사' 라고 불려야 되지 않을까?)

비록, 갱스터의 모습이 너무 힙합쪽으로만 치우쳐 있는 단점도 보이긴 하지만 아직 테스트라는 점에서, 앞으로 마피아나 야쿠자, 삼합회처럼 나라별로 특징을 갖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S2 시스템 사양


S2의 사양은 전반적으로 보급형 PC이외에 저 사양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저 사양 이용자들도 부드러운 게임 진행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며 주피터EX 엔진을 사용했다지만동일한 엔진을 사용한 기존 게임들에 비해, 상당히 깔끔한 그래픽이 눈에 띈다.

또한 상세 그래픽 설정으로 불필요한 옵션을 끄거나 낮추어 보다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며 해상도에서는 와이드 모니터까지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좌)그래픽 최저 옵션 화면 (우)그래픽 최고 옵션 화면


◆보기 편한 인터페이스
게임에 들어서면 인터페이스가 한눈에 쏙 들어온다.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보기 쉽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차 프리 테스트에서는 클랜 시스템을 제외한 모든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상점에서는 무기들의 능력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각 진영에 따른 의상도 미리 착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테스트이기 때문에 공개된 무기 및 기타 아이템의 수는 적은 편이다.



◆나만의 총기를 가져보자! 총기 개조 시스템

S2의 총기 개조 시스템은 아바, 오퍼레이션7 등의 총기 개조처럼 총기 밸런스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도트사이트의 확대 범위, 어두운 곳을 비출 수 있는 플래시, 격발 사운드를 최소화 하는 소음기 등 기능적인 면에서 다양한 편의성을 지원하고 있었는데 각 도트사이트를 적용했을 때마다 눈에 보이는 에임과 화면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총기 개조는 주무기만 가능하고 무기 별로 개조가 가능한 파츠가 존재하니 내가 구입/소지한 무기가 개조가 가능한 파츠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S2의 총기 개조 화면

◇어두운 곳을 이렇게 플래시로 밝힐 수 있다

S2의 총기개조에서 자세히 봐야 할 부분은 바로 색상패턴이다.

일부 FPS 게임의 경우 스킨을 변경하여 색다른 무기 이미지를 가지곤 하는데 스킨 자료에 이미지를 덧씌우는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이다.

하지만 S2에서는 총기 개조를 통해 자신의 무기에 그림을 입히는 형태의 작업이 가능하다.


색상 패턴이 적용되면 상대방이 내 무기를 주워서 사용해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보인다.

물론 상대방 총기에 적용된 색상 패턴도 동일하며, 아직까지는 테스트라 종류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색상과 형태의 패턴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양한 패션 아이템
갱스터하면 자유로운 느낌의 힙합이 떠오르고 경찰하면 멋스러운 제복이 떠오른다

S2는 캐릭터 이미지에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이 존재하니 개성 있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갱스터의 삐딱하게 쓴 모자가 하이라이트



◆게임 모드

이번 프리 테스트에서는 총 3가지의 모드를 체험할 수 있는데 데스매치, 라운드전, 폭파미션 3가지가 존재한다.

데스매치는 양 팀으로 나뉘어 정해진 킬 수에 다다르면 승리하는 방식이며 킬 수
는 40, 60, 80, 100, 120킬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라운드매치는 양 팀으로 나뉘어 어느 한 팀이 전원 사망하거나 S.W.A.T 진영이 제한시간 동안 살아남으면 승리하게 된다.

라운드전의 경우 1대1 상황이 되면 서로 쫓고 쫓기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폭파미션은 모든 FPS게임에서 볼 수 있는 모드로 갱스터는 정해진 시간 내에 적을 모두 쓰러트리거나 목표물을 폭파시켜야 하고, S.W.A.T은 목표물이 폭파당하지 않도록 지켜내야 한다.

◇폭파 설치 화면

총기는 라이플, 스나이퍼 가리지 않고 사용해도 될 만큼 밸런스가 잘 갖추어져 있다.

물론 총기 개조를 통해 보다 먼 거리의 적과 교전할 수도 있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다는 점이 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기본적으로 착용하고 있는 무기 이외에 게임 진행 중 무기를 교체하고 싶다면, 다른 게임들처럼 따로 세팅을 하지 않더라도 N키를 눌러 자신의 인벤토리에 있는 주무기부터 보조무기, 근접무기 및 투척무기까지 하나하나 교체가 가능하다

◇무기 교체 화면


◆첫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의 S2
첫 번째로 공개되는 테스트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터페이스 및 시스템 구현이 거의 완벽하게 되어 있어 게임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었다.

특히나, 타격감에 대한 부분은 오히려 전작인 서든어택이나, 여타의 FPS 게임들 보다 뛰어나게 느껴졌으며 맵 중간에 보이는 햇빛이 비치는 광원 효과에 대한 부분은 쥬피터EX 엔진으로 만든 것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다.

다른 게임들이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알파테스트나 CBT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공개형 테스트를 하겠다고 나선 백승훈 사단의 자신감이 느껴질 정도로 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에 앞으로의 S2의 모습에 많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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