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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2004] '메이플스토리' 신화의 시작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아날로그 세대의 이야기로 인기를 모으면서 복고 열풍이 한창입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등이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며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사례도 늘고 있죠. 신년을 맞아 데일리게임은 '응답하라 1994' 복고 열풍에 힘입어, 게임업계의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사례들로 과거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10년전 그때 한 주간의 이슈를 모아 게임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봤습니다. <편집자주>

[응답하라2004] '메이플스토리' 신화의 시작

◆2004년 2월 28일: 넥슨 '메이플스토리' 동접자 17만 돌파

넥슨이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가 동시접속자수 17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용자가 급상한 것이죠.

넥슨은 오는 5월까지 SKT의 Ting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는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에게 사이버머니 3만메소와 치장 아이템, 헤드폰 두건 등을 제공하고, 기존 Ting 요금제 회원이 '메이플스토리' 사용자가 되면 사이버머니 1만 메소와 치장 아이템 2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넥슨은 이를 발판삼아 향후 3차 전직패치와 지속적인 이벤트 등을 통해 조만간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넥슨은 "겨울방학맞이 이벤트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이용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위젯이 개발한 '메이플스토리'는 현재 회원수 600만명을 넘어서며, 10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땐 그랬는데…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 '메이플스토리'죠.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11년 8월 6일, 레전드 업데이트 이후 국내 모든 온라인게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최고 동시접속자수인 62만 6582명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8년이 지나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셈이죠.

이전에도 '메이플스토리'는 2010년 7월 '빅뱅' 업데이트, 같은해 12월 카오스 업데이트, 2011년 7월 '레전드' 업데이트로 최고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매번 갈아치웠습니다. '메이플스토리'가 1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업데이트의 힘이라고 봐야겠죠.

'메이플스토리'는 해외에 처음으로 부분유료화 모델을 전파한 게임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난 200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메이플스토리'는 게임으로는 최초로 선불카드를 도입, 카드 판매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죠. 미국에서는 최고 동시접속자수 13만 6000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성공은 게임으로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만화책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RPG'는 현재까지 69권까지 출시되며 2009년 12월 누적판매부수 1000만 권을 돌파할 정도로 좋은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또한 닌텐도와의 협업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닌텐도DS 타이틀로도 출시했고, 지난 2010년에는 메이플스토리DS가 국내에서만 10만장 판매고를 올리는 등 인기를 끌었죠. 지난해에는 메이플스토리 운명의소녀라는 후속작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메이플스토리'는 카드게임 '메이플스토리 iTCG'를 비롯해 의류, 학용품, 음료수, 팬시용품 등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한편 넥슨은 연내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메이플스토리2'의 개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메이플스토리2'가 전작의 명성에 걸맞는 성과를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메이플스토리' 역시 올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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