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개발자 중 한 명인 김태곤 상무는 국내 온라인, 모바일 게임 산업의 성장을 일군 주역이다. 특히 패키지, 온라인, 모바일을 아우르는 모든 플랫폼에서 다수의 흥행작을 만들어 내며 게임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개발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에는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와 함께 게임 전문 개발사 ‘엔드림’을 설립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대작들을 선보여 왔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김태원 서울기술투자 부사장은 100여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는 인물이다. 웹젠과 드래곤플라이, 엔도어즈 등 주요 게임회사에 투자한 감각과 노하우를 토대로 조이시티가 글로벌 게임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조성원 대표, 김태곤 상무, 조한서 상무가 공동 창업한 엔드림은 423억원 규모의 조이시티 지분을 매입하면서 조이시티 최대주주가 됐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