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공동대표 강대현, 김정욱)이 국내 게임 초기시장의 투자 공백을 해소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장기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정부의 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에 민간 대형 자본을 결합해 국내 게임 생태계의 구조적 자금 공백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투자는 직접 퍼블리싱하지 않는 IP에도 투자하는 오픈 생태계 모델로 운영된다. 게임 전문 VC인 코나벤처파트너스가 모태펀드 자금을 활용한 전략펀드로 초기 단계 투자를 활성화하고, 이후 넥슨이 약 1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직접 투입해 후속 성장에 필요한 투자 자본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다.
넥슨은 인공지능(AI) 전환기를 맞아 혁신적인 게임 IP가 등장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지금을 투자 적기로 보고 있다. 투자 대상은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IP를 비롯해 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 개발사 등이다. 게임의 정의를 과감하게 확장해 '게임화된 AI'처럼 넓은 범위의 IP 콘텐츠에도 투자 가능성을 열어 뒀다. 앞서 넥슨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유망 게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원 철학을 계승하고 범위를 대폭 확대한 버전이다.
넥슨파트너스 이정헌 대표는 "최근 국내 초기 게임 개발 시장은 투자 심리 위축으로 유망한 개발사들조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초기 자금 공백을 해소하고, AI 전환기를 계기로 탄생할 차세대 글로벌 IP를 발굴하는 장기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