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개발 경험이 부족해도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게임을 제작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9월 국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약 4년 간 글로벌 700만 이용자(2월19일 발표 기준)가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진 공동대표는 "메이플스토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많은 유저분들이 그 시절의 향수와 감성에 공감해주시면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아르테일이 국내뿐 아니라 대만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큰 호응을 받으면서 더욱 체계적으로 게임을 서비스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고, 새로운 도전도 이어가고 싶었다"고 법인 설립 배경을 밝혔다.

경력직 개발자들이 투입돼 글로벌 성과를 내고 있는 '메이플스타'의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스타픽시스튜디오가 개발한 메이플스타는 2026년 5월 기준 국내 누적 플레이어 7만 명, 대만 지역에서는 40만 명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펄어비스, 두나무 출신의 루미(露米) 총괄 디렉터와 네오플을 거친 욘두(yondo), 웹 개발자 출신의 멍냥펀치(pawpunch), 비개발자 출신의 slave01이 팀을 이뤘다.
이들이 자체 개발력을 갖추고도 샌드박스 플랫폼을 선택한 것은 라이브 서비스의 효율성 때문이다. 루미 총괄 디렉터는 "Lua 스크립트 하나로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양방향에서 동시에 개발할 수 있고, 크로스 플랫폼 포팅과 무점검 배포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어 라이브 관리 효율이 뛰어나다"고 기술적 장점을 평가했다.

넥슨은 이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총 18억 원 규모의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개발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오는 10월7일까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본선 진출 및 최종 수상 팀에게는 각각 수천만 원의 개발 지원금과 혜택이 주어진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