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코리아의 서황록 부실장과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와 최병인 팀장은 14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된 '트라하' 기자 간담회에서 게임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서비스 일정을 밝혔다.
서 부실장은 '트라하'의 두 가지 목표를 밝혔는데, "첫 번째는 신규 IP(지식재산권)인 '트라하'를 게이머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장기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 전환이 가능한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의 클래스가 한 번 더 확장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서버 통합 경매장 등 메가 오픈 필드 중심의 커뮤니티를 중점적으로 설계됐다.
넥슨의 하이엔드 MMORPG '트라하'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기 위해서 넥슨의 서황록 부실장(이하 서)과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이하 이), 모아이게임즈 최병인 팀장(이하 최)과 게임에 대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페이백 시스템의 경우 이미 해외에 반영되고 있다. 해외 시스템과 차별점이 무엇인가.
서: 이미 해외 게임 중에 페이백 시스템이 있는데, 상위 이용자끼리 뭉치는 단점이 있다. '트라하'에서는 한 서버 진영, 지인과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해외에 페이백 시스템이 있는 것은 알고 있다. 해외 시스템을 그대로 ‘트라하’에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분만 혜택이 가지 않도록 할 것이다.
◆ 아이템 가치가 유지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되면 성장의 재미에 제한이 생길 것 같다.
◆ 통합 경매장 시스템 붕괴를 대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최: 통합 서버로 하는 것이 안정성에서 좋다고 생각했다. 내부적인 시스템으로 처리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 19세 이용가능으로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인가.
서: 빌드를 15세, 19세 나누지 않고 15세로 목표로 하고 있다.
최: 15세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골드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유료 재화는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최: 내실을 다지는 작업을 진행했다. 다양한 이용자가 참여해 플레이를 선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 기술과 같은 콘텐츠를 보완했다. ‘트라하’는 RVR(대규모 전투)이기도 하기 때문에 경쟁을 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 수익 모델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서: 현재 론칭에 맞춰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 더 좋은 모습으로 추후에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 장비 강화 시스템이 궁금하다.
최: '트리하'는 무기를 바꾸는 시스템이다. 코어라고 불리는 공용 강화 시스템을 이용해 강화 하면 모든 무기에 적용되는 시스템이 있다.
◆ 비공개 테스트 일정은 없는가.
서: 소규모 FGT를 진행했고 지스타를 통해 피드백을 받았다고 생각해 별도의 테스트는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 진영 비율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다. 모바일이다 보니 원 채널 방식은 아니고 채널이 나눠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인원을 나눌 때 인원과 서버 동시 접속자 수를 고려해서 준비를 했지만 운영으로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 장기 서비스에 대한 계획이 궁금하다.
서: 오랫동안 서비스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잡고 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단기 매출에 치우치지 않을 계획이다. 레벨에 맞춰서 가도록 유도하고 있다. 복귀 이용자의 경우 탄력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 수동 플레이에 대한 이점이 있는가.
이: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선택한 미션을 수행해 사냥을 하는 방식을 원했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피로도 때문에 자동 전투를 지원하지만 수동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이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동 전투를 할 때 자동 전투에 비해 2~3배 정도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 모바일 게임의 발열 문제는 어떻게 대비했나.
이: 발열 이슈는 항상 있는 문제다. 문제는 배터리다. 재조사마다 차이가 있어서 최적화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전문 기술은 몇 가지가 있나.
최: 모두 4가지가 있으며 하나만 선택하는 하지 않고 4개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 '트라하'의 목표가 무엇인가.
서: '트라하'를 새로운 IP로 키워 나가겠다. IP가 브랜드화 좋은 평가를 받게 되면 장기화 서비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믿고 할 수 있게 한다. 장기간 서비스할 수 있는 방향이 첫 번째다.
◆ 어벤저스의 토르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를 발탁했다.
서: '트라하'의 의미에 접합한 인물이 크리스 햄스워스라고 생각했다. 유명 배우였기 때문에 많은 공을 들였다. 다른 영상도 준비됐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