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리니지, 시그니처 쿠폰 힘입어 상승

엔씨소프트의 인기 MMORPG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시그니처 쿠폰 지급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진행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습니다.
'리니지'는 2022년 2월7일부터 2월13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2년 2월 2주차 PC방 순위에서 지난주(17위)보다 4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45%) 대비 대폭 오른 0.64%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일 '리니지'에서 '용사의 부름' 이벤트를 시작했는데요. 최대 8장의 시그니처 쿠폰을 지급해 강화 실패 아이템 복구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원하는 클래스로 변경할 수 있는 'ALL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도 진행해 이용자들이 새로운 클래스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이벤트 진행에 힘입어 '리니지' PC방 점유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아직 이벤트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다음주에도 '리니지'의 선전이 이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패스오브엑자일, 2주 연속 순위 급등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인기 핵앤슬래시 RPG '패스오브엑자일'의 순위가 2주 연속 큰 폭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패스오브엑자일'은 2022년 2월 2주차 PC방 순위에서 지난주(27위)보다 9계단 오른 18위에 올랐습니다. 2월 1주차 순위에서 30계단 이상 상승한 데 이어 2주 연속 대폭 상승하며 톱2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2월5일 업데이트된 대규모 확장팩 '아틀라스 공성전'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번 확장팩에는 ▲신규 엔드게임 보스 ▲신규 고유 아이템 및 스킬 밸런스 개편 ▲신규 챌린지 리그 '강적' 등이 포함됐는데요. 연간 한 차례 진행되는 대규모 확장팩인 만큼 방대한 양의 변화와 즐길거리가 추가돼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워낙 많은 콘텐츠가 추가돼 당분간 이용자들의 접속률이 낮아질 것 같지 않은데요. 다음주에 '패스오브엑자일'이 순위표에서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