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모바일 1위 '던파 모바일', PC방 차트 진입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양대 모바일 마켓 순위 1위 등극에 이어 PC바 점유율 순위에서도 50위권 내에 진입하며 흥행 청신호를 쐈습니다.
'던파 모바일'은 2022년 3월21일부터 3월27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2년 3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0.16%의 점유율로 36위에 오르며 출시 첫 주에 50위권 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넥슨의 올해 최고 기대작인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8억5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PC 인기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으로 원작의 액션쾌감을 모바일 기기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습니다. 출시 당일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접속하며 양대 모바일 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에 올랐으며, 애플 매출 1위, 구글 매출 3위까지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넥슨은 '던파 모바일'의 PC 버전을 따로 제공하며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PC방에서 PC 버전을 통해 '던파 모바일'에 접속한 이용자들이 적지 않은 덕분에 '던파 모바일'이 PC방 점유율 순위표에서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던파 모바일'은 지난 24일 정식 출시돼 3월 3주차 순위에서는 나흘간의 접속 기록만 반영됐는데요. 한 주간의 데이터가 온전히 반영되는 다음주 순위에서는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이네요.

◆화제작 '엘든링', 50위 안착

콘솔게임 마니아들에게 큰 기대를 모은 소울라이크 장르 최신작 '엘든링'이 PC방 점유율 순위표 마지막 자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엘든링'은 2022년 3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56위)보다 6계단 오른 50위에 오르며 턱걸이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서비스하는 '엘든링'은 극악의 난이도로 게이머들의 도전 욕구를 자랑하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최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이용자들의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는데요. 국내서도 유명 스트리머들이 '엘든링' 방송에 나서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엘든링'은 콘솔뿐만 아니라 스팀을 통해 PC 플랫폼으로 출시돼 PC방 점유율 순위표에도 이름을 올렸는데요. 쉽게 클리어하기 어려운 게임의 특성을 감안하면 당분간 '엘든링'이 5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