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피파온라인4, 점유율 10% 재달성 성공

넥슨이 국내 서비스하는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가 점유율 10% 벽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아시아인 사상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맹활약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피파온라인4'가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피파온라인4'는 2022년 5월23일부터 29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2년 5월 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와 동일한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점유율은 지난주(9.43%) 대비 0.8% 포인트 가량 오른 10.22%를 기록하며 10% 점유율 고지 점령에 성공했습니다.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 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23일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23골로 모함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EPL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올라 골든 부츠를 수상했는데요. 손흥민의 극적인 득점왕 등극에 축구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국내 최고 인기 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4'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흥민의 활약 이후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이 상승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던 2019년 5월 5주차 순위에서도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이 상승한 바 있는데요. '피파온라인' 시리즈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손흥민이기에, 넥슨 입장에서는 그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랄 것 같습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50위권 내 재진입

번지의 인기 슈팅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새로운 시즌 시작과 함께 순위권 내 재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2022년 5월4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56위)보다 13계단 오른 4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점유율 또한 대폭 오른 0.11%를 기록하며 50위권 내 순위표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번지는 5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망령의 시즌'을 진행하는데요. 새로운 스토리와 콘텐츠, 시즌패스를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다음주 순위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