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이자 MMORPG의 아버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3월21일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28일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아키에이지 워'의 정식 서비스를 3월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쇼케이스에는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 김상구 본부장,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 박영성 PD 등이 등장해 게임에 대해서 소개하고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전 세계 2000만 명이 플레이한 '아키에이지'의 정식 후속작으로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다.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전쟁 중심의 MMORPG로 다양한 전투 중심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워'에는 엘프, 워본, 노이안, 하리하란, 드워프, 페레 등의 다양한 종족이 등장하며 종족에 따라 한손검, 양손검, 단검, 활, 지팡이 등 다양한 무기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있던 스킬 활용에 동료와의 연계가 가능한 연쇄 기술, 탈것에 부여된 스킬 사용 등 다양한 시스템이 담겨있다.

엑스엘게임즈 박영성 PD는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과 기본적인 세계관을 공유하되 또 다른 이야기와 설정을 가미해 특색있는 재미를 주고자 노력했다"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밝혔다.

또한 '아키에이지 워'는 대규모 전장에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캐릭터 충돌이 지원되며, 필드전과 해상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해상전에서 어뢰를 통해 동료와 합을 맞춰 적군을 집중 공격하거나, 위기에 처한 아군을 구하기 위해 어뢰를 대신 맞는 등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엑스엘게임즈 정석원 기획팀장은 "1000명의 플레이어가 모여 전투를 해도 괜찮을 만큼, 최적화에 신경을 썼다"며, "단일 서버 범위를 넘어 서버군 간의 대결, 국가와 국가 간의 경쟁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운영도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김상구 본부장은 "인게임 및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운영해 이슈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겠다"며, "이용자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아이템 가치에 중심을 두고 업데이트 및 BM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운영 이슈 발생 시 알권리를 중심에 두고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는 PC '아키에이지'의 후속작으로 모바일과 PC에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며, "모든 이용자가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닌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아키에이지 워'는 '아키에이지'의 깊이있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인 게임"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최고의 MMORPG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