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휘 편'과 '문법 편'으로 나눠진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말 전문가들이 주장한 내용 가운데 국립국어원이 견해를 달리하는 것들을 모아 무엇이 옳은지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읽는 재미다.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우리말 지식을 재미난 일화와 용례로 쉽게 전달한다. 특히 낱말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문익점은 목화씨를 붓뚜껑에 담아 오지 않았다', '신데렐라는 유리구두를 신지 않았다', '도루묵은 선조 임금과 관계없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등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상식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열에 아홉은 틀리는 낱말', '발음과 글 꼴이 같거나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말', '하나를 알면 열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우리말 문법', '요령만 알면 정말 쉬운 띄어쓰기', '외래어표기법의 모든 것' 등 우리말과 관련한 대부분의 정보와 지식을 두 권의 책에 담았다.
진정한 '우리말 달인'이 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엄민용 저자는 "'당신은 우리말을 모른다'를 읽은 독자들이 블로그에서 계속 우리말 공부를 해 '우리말 고수'가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