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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 금지 효과! 게임주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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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 전면 금지'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는 모습(출처=금융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5.66%, 7.34% 상승한 가운데, 게임주는 일부 종목을 제외한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며 3.89% 상승 마감했다. 지난 3일 3.99% 상승한 것에 이어 상승세에 오르는 모습이다.

이날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전거래일 대비 29.96% 오른 1297원에 마감됐다. 이어 위메이드 11.40%, 넷마블 10.58%, 위메이드맥스 6.90%, 펄어비스 5.45%, 컴투스홀딩스 5.44%, 카카오게임즈 5.15%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게임주 상승에는 금융당국이 6일 시행한 내년 6월까지의 공매도 거래 금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공매도는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먼저 시행하는 것으로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 하락으로 인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을 말한다. 게임 산업은 상대적으로 시가 총액이 작고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게임주는 공매도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게임사 시총 상위 6개사(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의 지난 한 달 공매도 일간 거래대금 비중 평균은 15% 수준으로 5% 전후인 전체 증시 대비 3배 가량 높다"며, "21년 하반기 이후 이어진 신작 흥행 참패에 따른 히트율(Hit Ratio) 감소, 게임 산업 역성장과 기존작 부진에 따른 실적 쇼크가 게임 산업에 대한 공매도 비중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임희석 연구원은 "이번 한시적 공매도 전면금지로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게임 섹터에 대한 공매도 집중 현상은 신작 출시 및 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 심리 약화로 이어져 왔다. 단기적으로는 공매도 비중이 유독 높았던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의 주가 변동이 낮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7일 크래프톤을 시작으로 8일 위메이드와 카카오게임즈, 9일 펄어비스, 넷마블,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매도 금지 이후 진행되는 첫 실적 발표가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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