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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 업데이트 계획 공개…"이용자 의견 반영해 성장 스트레스 줄인다"

엔씨, 'TL' 업데이트 계획 공개…"이용자 의견 반영해 성장 스트레스 줄인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에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TL' 개발을 총괄하는 안종옥 PD는 공식 홈페이지 '프로듀서의 편지'를 통해 앞으로 진행될 업데이트의 핵심을 소개했다. 그는 성장 과정의 스트레스 완화, UI 시인성 개선, 이벤트 일정 재정비, 협력 던전 콘텐츠 개선, 파티 플레이 개선 총 5가지를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개선 요청이 가장 많았던 사항으로 소개하면서 향후 개선 적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다수는 13일 정기 점검을 통해 게임에 적용됐다.

엔씨는 캐릭터 성장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의뢰 보상'에 경험치를 추가한다. 'TL' 월드를 누비며 즐기는 '탐사 코덱스'의 난이도를 낮추고, 특정 환경에서만 수행 가능했던 조건도 완화할 계획이다. 몬스터 처치 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확률도 높여 필드 사냥의 재미를 강화한다.

게임의 다양한 요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UI 시인성도 개선한다. 퀘스트와 코덱스를 안내하는 마커, 캐릭터 이름표와 적에게 받는 피해량, 필드 보스 공략 시 각 캐릭터의 기여도 등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보완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보다 여유롭게 'TL'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이벤트와 필드 보스 등장 시간이 조정된다. 30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변화도 예고됐다. '협력 던전'의 보상이 상향되며, 클리어 시간도 보다 짧아지도록 조정된다. 파티 플레이 역시 파티원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매칭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안종옥 PD는 "출시 직후부터 각종 수정사항들을 적용해 왔지만 아직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기엔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플레이 동향과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개선해 나갈 것이며, 부족한 부분을 정성으로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TL'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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