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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F] 넷이즈게임즈 신작 ‘원스휴먼’, 생존 게임에 루트 슈터를 더하다

'SGF 2024'에서 진행된 신작 '원스휴먼' 체험 화면(사진=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SGF 2024'에서 진행된 신작 '원스휴먼' 체험 화면(사진=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출시를 앞둔 넷이즈게임즈의 기대작 ‘원스휴먼’의 정체가 마침내 공개됐다.

지난 8일(미국 현지 시각) 'SGF 2024(Summer Game Fest 2024)'의 오프라인 이벤트 'SGF' 플레이 데이즈(SGF PLAY DAYS)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시티 마켓 소셜 하우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 넷이즈게임즈는 글로벌 기대작 ‘원스휴먼’의 시연회를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선보였다.

'원스휴먼'은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가까운 미래 인류의 모든 문명이 외계 물질 스타더스트의 침입으로 인해 기괴한 모습으로 변이됐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타더스트에 면역을 가진 메타휴먼으로서 멸망한 세계를 탐험하고 다른 생존자와 힘을 합치거나 경쟁해야 한다.

'SGF 2024'에서 진행된 신작 '원스휴먼' 체험 화면(사진=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SGF 2024'에서 진행된 신작 '원스휴먼' 체험 화면(사진=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원스휴먼'은 하나의 장르로 국한시키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의 특징을 갖고 있다. 진행 방식은 큰 틀에서 오픈월드 생존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체력과 함께 생존 게임 특유의 갈증과 허기 시스템이 존재해 음식을 찾거나 직접 만들어 관리해야 하며, 월드 곳곳에서 생성되는 자원을 채취해 자신만의 거주지를 짓고 운영할 수도 있다.

게임의 전투는 루트 슈터 장르에 가깝다. 권총과 돌격소총, 경기관총 등 여러 종류의 무기를 활용한 전투가 이어지고, 적을 처치해 얻은 자원으로 무기를 강화하거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MMORPG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SGF 2024'에서 진행된 신작 '원스휴먼' 체험 화면(사진=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SGF 2024'에서 진행된 신작 '원스휴먼' 체험 화면(사진=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
'원스휴먼'은 두 장르적 특징이 유기적으로 기능한다. 생존을 위한 거주지 마련과 자원 채취, 그리고 강력한 적과의 전투까지 중요하게 작용하며, 이 지점에서 다른 이용자와의 협동이 요구된다. 스킬 트리를 통해 특정 요소에 특화된 캐릭터를 만들고 다른 이용자와 협동하여 훨씬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전투와 채집 등 다채로운 능력으로 플레이를 지원하는 동료를 수집하는 요람 시스템, 시즌에 구애받지 않는 영속적인 섬을 꾸며 다른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이터널랜드, 월드 곳곳에서 발생하는 특수 이벤트 등 방대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운영 방식도 인상적이다. 생존 게임과 루트 슈터 장르는 서비스가 이어질수록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의 격차가 커진다는 문제가 나타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스휴먼'은 매 시즌 게임의 진행 경과를 초기화하는 하드리셋이 적용된다. 다만 시즌마다 달라지는 특별 보상은 이터널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돼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시즌 참여를 유도했다.

신작 '원스휴먼'(제공=넷이즈게임즈).
신작 '원스휴먼'(제공=넷이즈게임즈).
'원스휴먼'은 오는 7월10일 스팀 및 에픽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동시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일주일 간 체험판이 공개돼 사전 체험도 가능하다.

게임기자클럽 'SGF 2024' 공동취재단 / 편집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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