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언틱은 8일 캡콤의 IP를 바탕으로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리얼 월드 헌팅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의 온라인 인터뷰를 개최했다.
신디자이너는 이번 시즌의 핵심을 '소셜'과 '함께하는 재미'로 정의했다. 시즌 7이 헌터의 성장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이용자들이 모여서 노는 재미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즌의 간판 몬스터이자 제작진이 공략 난도와 구현에 가장 공을 들였다고 밝힌 '전룡' 라이젝스는 전기를 두른 채 날개와 꼬리로 변화무쌍한 공격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젝스 소재로 제작하는 장비에는 신규 스킬인 '절대회피 [SP]'가 붙는데, 이는 몬스터에게 피격 시 대미지를 입는 대신 특수 게이지를 소비해 '저스트 회피'를 발동하는 생존형 스킬이다. 아울러 번개속성 강화 스킬이 5레벨 이상일 때 추가 공격력을 제공하는 '번개속성 공격 강화 경지' 스킬도 추가되어 헌터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기존 개체보다 패턴이 강화된 '차원변이 푸르푸르'가 등장해 브레스 공격이 5방향으로 늘어나는 등, 약한 몬스터에게 새로운 패턴을 부여해 공략의 재미를 더했다.

신 디자이너는 "위치 기반 게임 특성상 이용자 간 지역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거점 요격전은 특정 장소에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멀리서도 참여할 수 있게 설계해 소외되는 이용자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
이와 함께 4주간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소재 획득 난이도를 완화해 신규 무기 육성에 대한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함께 덧붙였다.
향후 로드맵과 이용자 편의성 개선에 대한 청사진도 공개됐다.
많은 이용자가 기다리는 신규 무기 '조충곤'은 특유의 복잡한 액션을 한 손 조작으로 직관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보완을 거듭하고 있으며, 내년 봄 시즌9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시즌9 기간에는 슬래시액스와 차지액스의 스타일 강화 및 원거리 친구와 페인트볼로 함께 사냥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 디자이너는 "이용자 분들의 요청이 많았던 '무기 덧입기' 시스템과 연습 모드의 기능 강화 역시 개발 리스트에 포함되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알렸다.
이 외에도 소셜 기능을 강조한 만큼 친구에게 '하트'를 일괄로 보내는 편의 기능 개선과, 친구의 무기를 빌려 사냥하는 기능 등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장치도 구상 중이다.
신 디자이너는 "길드 콘텐츠보다는 프렌드 기능을 먼저 강화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발전하도록 유도하겠다"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그는 "추운 겨울이지만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몬스터 헌터 나우'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플레이 환경을 고민하고 지원하겠다"며 "2주년을 넘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콘텐츠를 추가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