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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WoW' 로드맵 공개…하우징 품은 '한밤' 3월 공개

(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2026년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했다. 핵심은 오는 3월3일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둔 차기 확장팩 '한밤(Midnight)'이다. 이와 함께 1년 동안 이어질 업데이트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블리자드는 30일(한국 시간) '블리자드 쇼케이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아제로스 현황 보고(State of Azeroth)' 방송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의 세부 정보와 2026년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진행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와 이언 해지코스타스 선임 게임 디렉터가 맡았다.
'한밤'은 출시와 함께 신규 종족 하라니르와 악마사냥꾼의 신규 전문화 '포식'을 추가하며, 레벨 상한을 90까지 확장한다. 4개의 신규 지역과 8개 던전, 새로운 구렁 콘텐츠를 비롯해 신규 PvP 전장과 전쟁 모드 분쟁 지역 '학살자의 오름길', 세계관 중심의 사교 공간 '아르칸티나' 등 확장팩 규모에 걸맞은 콘텐츠로 구성됐다.

(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하우징 시스템의 정식 도입과 확장이다. 블리자드는 앞선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의 높은 이용 데이터를 근거로, 하우징을 장기적인 성장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식 아이템 관리, 고급 편집 기능, 빌드 공유 기능 등이 우선적으로 개선되며, 플레이 패턴 분석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확장팩 출시 이후에도 크고 작은 업데이트가 이어진다. 12.0.5 패치에서는 공허 세력의 위협을 다루는 이야기가 전개되며, 색다른 테마의 이벤트 콘텐츠가 추가된다. 12.0.7 패치에서는 단독 우두머리 공격대가 도입되고, 보다 짧은 주기의 소규모 공격대 운영이 실험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 12.1 패치에서는 대규모 야외 지역과 신규 공격대, 신화+ 및 친구 시스템 개편이 예정돼 있으며, 12.1.5 패치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구렁 콘텐츠와 추가 공격대, 실험적 이벤트들이 순차적으 공개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역시 2026년까지 단계적인 확장을 이어간다.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에는 새로운 퀘스트와 전장, 시나리오가 추가되며, 하반기에는 오그리마 공성전과 영원의 섬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타는 성전 기념 서버도 예고됐다.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아제로스'에서 펼쳐질 다양한 모습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워크래프트'의 기쁨을 나눌 여러 방법과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이 모든 건 커뮤니티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커뮤니티를 위해 준비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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