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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10주년 온-오프라인 축제 힘입어 차트 역주행

'포켓몬 고'가 1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인기몰이 중이다(제공=나이언틱).
'포켓몬 고'가 1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인기몰이 중이다(제공=나이언틱).
나이언틱의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이벤트를 앞세워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다. 서비스 10년 차 장수 게임임에도 대형 이벤트를 계기로 양대 앱마켓 최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한 흥행 경쟁력을 입증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13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난 7일부터 일주일 연속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지난 12일 밤을 기점으로 매출 3위까지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이 월초 선보인 7월 패스를 시작으로 10주년 기념 온라인 이벤트와 '포켓몬 고 페스트 2026: 글로벌(GO Fest 2026: Global)'이 연이어 흥행 동력을 제공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번 흥행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10주년 기념 온라인 이벤트가 흥행의 불씨를 지폈다. 이 이벤트에서는 포켓몬 포획 시 경험치와 별의모래를 각각 4배 획득할 수 있는 보너스가 적용됐으며, 10주년 코인을 지닌 모으령과 색이 다른 모으령, 케이크 모자를 쓴 피카츄 등 한정 포켓몬도 등장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7일부터 적용된 '7월 패스'는 매일 무료 레이드패스 추가 지급과 알 부화 거리 단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이벤트 효과를 키웠고, 이러한 콘텐츠가 맞물리며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1위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페스트는 메가뮤츠의 첫 등장으로 행사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제공=나이언틱).
이번 페스트는 메가뮤츠의 첫 등장으로 행사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제공=나이언틱).
주중 온라인 이벤트로 달아오른 분위기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포켓몬 고 페스트 2026: 글로벌'에서 절정을 맞았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한국 현장 행사는 1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전면 무료로 운영됐으며,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은 물론 기존 이용자들까지 행사장을 찾았다. 같은 기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행사가 동시에 열리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10주년을 기념했다.

이번 페스트의 핵심 콘텐츠는 메가뮤츠의 첫 등장이었다. 메가뮤츠X와 메가뮤츠Y가 '슈퍼 메가 레이드배틀'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환상의 포켓몬 제라오라를 만날 수 있는 '스페셜리서치'와 메가뮤츠 진화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진행하는 '시간제한 리서치'도 함께 운영됐다. 메가에너지 획득을 위한 레이드 참여가 크게 늘면서 프리미엄 레이드패스 구매도 증가했고, 이는 주말 매출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포켓몬' IP 30주년과 '포켓몬 고' 10주년이 겹친 올해, 나이언틱은 기념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하며 이용자들과 함께 축제를 만들었다. 그 결과 출시 10년을 맞은 포켓몬 고는 양대 앱마켓 최상위권에 오르며 여전히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장수 게임임을 보여줬다.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까지 기록했다(출처=모바일인덱스 캡처).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까지 기록했다(출처=모바일인덱스 캡처).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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