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게이밍(이하 MLG) 스프링 시즌에서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이하 스타2:군단의심장)의 신규 유닛과 추가된 기능을 설명했다. 스타2의 게임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킴은 저그 종족의 변화 양상에 대해 "중후반전으로 전개되기 전에 피해를 입히기 좋도록 연결 고리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유닛
◆군단숙주
군단 숙주는 이동 속도가 느린 지상 유닛으로 기본적인 공격 능력은 없으나 땅속에 숨었을 때 '식충'이라는 느린 근접 공격 유닛을 지속적으로 생산해낸다. 이 능력은 포위 작전과 견고한 적의 위치를 압박하는 데에 쓰일 수 있다. 45초마다 사라지는 이 유닛은 거신이나 공성전차처럼 한 번에 많은 유닛을 줄이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피해를 입히면서 상대방을 괴롭힐 수 있다.
◆살모사
살모사는 새로운 공중 유닛으로 세 가지 특수 능력이 있다. '흑구름'은 구름 내 모든 지상 유닛들의 사거리를 근접 사거리로 줄인다. 해병과 불곰, 바퀴 등의 사거리를 줄이면서 스타1의 다크 스웜과 같은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납치'를 사용하면 살모사가 대상 유닛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잡아챌 수 있다. 따라서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 등을 조합한 뒤 살모사와 동행하면 불멸자, 공성전차 등을 제거하기 쉽다. '흡수'라는 집중 기술을 자신의 저그 건물에 사용하면 건물의 체력이 감소하는 대신 살모사의 에너지가 충전된다.
◇진화된 유닛
◆울트라리스크
땅속으로 들어가 재빨리 대상에게 접근할 수 있는 수 있는 잠복 돌진이라는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 이 능력은 울트라리스크가 유닛들이 밀집한 지역에 신속히 투입되도록 도와준다. 장애물을 뛰어 넘는 기능으로써 상대의 심시티로 인해 우왕좌왕하던 모습을 보기 어려워질 것이다. 자유의 날개 때 갖고 있던 '광란' 지속 능력은 사라졌기 때문에 이제 진균 번식과 같은 기술에 의해 속박될 수 있다.
◆감시군주
◆히드라리스크
점막 밖에서 히드라리스크의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하는 업그레이드 기능이 생기면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너하임=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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