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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클래식' 흥행 바통 잇는다…'조선협객전 클래식' 25일 출시 임박

'리니지 클래식' 흥행 바통 잇는다…'조선협객전 클래식' 25일 출시 임박
국내 MMORPG 시장에서 클래식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클래식’이 프리 오픈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스마트나우의 ‘조선협객전 클래식’ 역시 쇼케이스를 통해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하며 클래식 MMORPG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엔씨소프트는 9일 ‘리니지 클래식’ 프리 오픈 서비스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2월 7일 오후 8시 서비스 시작 이후 단 이틀 만에 누적 접속자 5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18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 기준으로도 출시 이틀 만에 PC방 점유율 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온라인 반응 역시 뜨거웠다. 유튜브와 SOOP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진행된 ‘리니지 클래식’ 관련 방송의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25만 명에 달하며, ‘보는 게임’ 영역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흥행 배경으로는 2000년대 초반 리니지의 그래픽, 전투, 사운드를 충실히 복원한 점과 월정액 모델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서비스 구조가 꼽힌다. 엔씨소프트는 출시 이후에도 유저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며 운영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인기 사냥터 몬스터 개체 수 조정, PK 관련 제약 완화 등이 적용됐으며,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아데나 획득량 상향과 플레이 피로도 완화를 위한 시스템 도입도 검토 중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오는 2월 11일 20시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나우 역시 정통 클래식 MMORPG를 표방한 ‘조선협객전 클래식’의 귀환을 공식화했다. 스마트나우는 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향후 방향성을 공개했으며, 2월 25일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조선협객전 클래식’은 원작의 도트 그래픽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3년에 걸쳐 그래픽, 전투 구조, 성장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한 작품이다. 특히 과도한 과금 구조를 배제하고, 사냥과 파밍 중심의 성장과 전략적인 전투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희귀 아이템은 과금이 아닌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도록 설계됐으며, 전투의 승패 역시 실력과 조합, 전략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앞서 진행된 2차 CBT 역시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마무리됐으며, 개발사는 수렴된 피드백을 정식 서비스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리니지 클래식’의 흥행 지표와 ‘조선협객전 클래식’의 출격이 맞물리며, 클래식 MMORPG에 대한 수요가 단순한 추억 소비를 넘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확률형 과금 중심 구조에 대한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공정한 성장과 플레이 중심의 재미를 앞세운 클래식 게임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11일 ‘리니지 클래식’의 정식 서비스 시작과 2월 25일 ‘조선협객전 클래식’의 출시를 기점으로, 클래식 MMORPG 시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과거의 감성과 현재의 기준을 동시에 충족시키려는 두 작품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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