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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드 ‘트릭컬’, 빌리빌리와 함께 10월9일 글로벌 공략

(출처='트릭컬: 리바이브' 일본 공식 유튜브).
(출처='트릭컬: 리바이브' 일본 공식 유튜브).
에피드게임즈가 대표작 ‘트릭컬: 리바이브(이하 트릭컬)’를 오는 10월9일 빌리빌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2021년 첫 출시 직후 하루 만에 오픈베타로 전환된 뒤, 2년 간 전면적인 개선을 거쳐 2023년 9월 다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재도약에 성공한 작품이다. 수집형 카드 RPG에 캐릭터의 볼을 만지는 독특한 인터랙션을 더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독특한 세계관과 이용자 친화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 지난 2024년에는 국내 모바일게임 중 매출 성장률 1위를 기록했고, 같은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에피드게임즈는 글로벌 퍼블리셔 빌리빌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 쌓기에 집중했다. 지난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 '빌리빌리 월드 2025'에 '트릭컬'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화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서비스 버전은 일본어, 중국어 번체, 영어 등을 지원하며, 일본어 더빙과 함께 국내 이용자 피드백이 많았던 한국어 더빙이 추가되고,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신규 콘텐츠도 포함될 전망이다. 에피드게임즈는 글로벌 퍼블리셔인 빌리빌리를 통해 지난 8월25일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글로벌 출시에서 중국은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에피드게임즈 심정선 부대표는 지난 14일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점진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변경된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게임을 개선 중이다. 완전히 새로운 게임처럼 느낄 수 있도록 전면 리뉴얼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피드게임즈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트릭컬' 2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국내 이용자와의 접점도 확대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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