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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 잘해도 장가갈 수 있다?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손이 커졌다.

최근들어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게임 홍보를 위해 내거는 경품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기껏해야 PC나 노트북, 그래픽카드 정도였지만 요즘은 자동차에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온라인게임만 잘해도 살림 밑천을 마련할 정도다.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다 이제 웬만한 경품으로는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워진 탓이다.
특히 값비싼 경품 경쟁이 이뤄지면서 사행심 조장 논란이 일기도 하지만, 정작 게이머들은 '정말로 받을 수 있는지'를 궁금해 할 뿐이다. 게임 업체 광고대로라면 아파트는 물론 다양한 가전제품, 자동차, 경비행기, 심지어 월급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쯤되면 게임만 잘해도 시집 장가 갈 수 있다는 말도 나올만 하다.

올 가을 유난히 추위를 타고 있는 싱글 게이머들을 위해 온라인게임과 함께하는 가상의 살림 장만 프로젝트를 기획해 보았다. <편집자 주>

◆일단 집부터 구하자
한 가정이 꾸려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집이다. 집이 없으면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아무리 많아도 쓸데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껏 온라인게임 업체가 경품으로 집을 내건 사례가 없기 때문에 온라인게임만으로 살림살이를 꾸릴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드디어 온라인게임 업체 최초로 써니파크가 '룬즈오브매직' 홍보를 위해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써니파크는 '룬즈오브매직'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이 게임을 플레이해 레벨 40에 도달한 게이머들 가운데 한명을 선정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써니파크 측은 게이머가 원하는 지역에 아파트를 구매해 줄 계획이다. 1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가 경품으로 제공되도 괜찮은지는 걱정하지 말자. 준다는데 당첨되면 흔쾌히 받으면 그만이다.


이 외에도 LCD TV, 냉장고, 홈씨어터, 드럼세탁기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지만 게임으로 살림을 장만하기 위해서 '룬즈오브매직'으로 아파트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전제품들은 다른 게임을 통해 충분히 장만할 수 있지만 아파트는 '룬즈오브매직'에서 밖에 구할 수 없다.

만약 아파트가 당첨되지 않는다면 당첨된 사람이 누구인지는 꼭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적어도 누가 나의 살림살이 장만하기 프로젝트를 망가뜨렸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나. 누구인지 확인했다면 살림살이 장만하기 프로젝트를 깨끗하게 정리하자. 집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또 하나의 필수품 자동차

'룬즈오브매직'을 통해 아파트를 확보했다면 이제는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필수적인 자동차를 구해보자. 자동차는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자주 내거는 경품이기 때문에 구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아쉽게도 현재 자동차를 경품으로 진행 중인 이벤트는 없다. 가장 최근에 와이디온라인이 댄스게임 '오디션'의 추석이벤트로 자동차 '쏘울'을 내걸었다. 오디션 홈페이지에서 출석체크, 게임 접속등으로 보너스 포인트를 모아 즉석에서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이벤트였다. 자동차 외에도 고급 모터 바이크를 경품으로 제공했기 때문에 이동수단을 구하기에 더할나위없는 좋은 이벤트였다.


올해 초에는 드래곤플라이가 '카르마2' 홍보를 위해 '카르마2'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기도 했다. 1년에 2~3번 정도는 온라인게임 업체 이벤트를 통해 차를 얻을 수 있으니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다 자동차를 '득템'하면 된다.

◆가전제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매달 존재한다

집과 자동차를 얻는 것이 종종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해서 너무 낙담하지는 말자. 집과 자동차를 해결했다면 이제부터 상당히 쉽게 가전제품들을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게임업체는 매우 많으니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골라서 즐길 수도 있다.

현재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내건 업체는 한빛소프트다. 한빛소프트는 '위드'를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이 사냥을 통해 모은 WP로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경품은 40인치 TV다.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팡야'도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9일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는 소니 넷북, 23인치 LCD모니터, 닌텐도위 등을 받을 수 있다. 소노브이도 게임포털 놀토 보드게임을 통해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게임들이 많으니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쉽게 가전제품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매달 생활비는 어떻게 해결할까? '족장월급제'가 정답

집, 차, 가전제품 등을 게임을 통해 획득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매달 지불해야 하는 전기세, 수도세 및 식비, 교통비 등 생활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생활비는 매달 일정 금액 이상 필요한 만큼 온라인게임으로 해결하기 매우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CCR이 서비스하는 'RF온라인'이 이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줬다. CCR은 '족장월급제'를 통해 매달 게이머들에게 월급을 지급하고 있다. 연속 4주 연임시에는 200만이나 월급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이 월급을 통해 생활비를 해결하면 된다. 족장이 될 수 있게 도와준 게이머들에게 월급을 사용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나에게 지급된 돈이니만큼 사용용도는 마음대로 해도 된다.


다만 족장이 되서 월급을 받으려면 매주 일요일 치열한 투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RF온라인'을 즐겨 게이머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족장얼급제로 받은 월급을 어느 정도 일반 게이머들에게 베풀어야 다음에도 족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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