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획팀 - 넥슨 김 영 기획자
2. 프로그램팀 - 엔씨소프트 진성균 프로그래머
4. 웹팀 - 네오위즈게임즈 임윤미 웹디자이너
5. 운영팀 - 드래곤플라이 조병현 GM
6. QA팀 - NHN 김영우 사원
7. 서버팀
8. 홍보팀 9. 마케팅팀
10. 퍼블리싱팀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QA팀은 온라인게임의 품질을 확인하는 팀이다. 모든 게임은 QA팀이 최종 승인을 하지 않으면 게이머들에게 공개되지 못한다. QA팀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야만 게임이 게이머들을 만날 수 있는 만큼 QA팀은 보다 꼼꼼하고 확실하게 게임을 평가한다. 아직은 많이 생소할 수 있는 QA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NHN QA팀 김영우(29) 사원을 만났다.
[[img1 ]]"질문과 답변을 의미하는 Q&A가 아닌 품질보증의 약자, QA팀에서 일하고 있는 NHN 김영우 사원입니다. 제가 굳이 Q&A가 아니라고 강조한 것은 QA팀에서 일한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질문에 답변해주는 사람들이냐고 물어보기 때문입니다."
김영우 사원의 말처럼 아직 게임업계에 QA팀은 확실하게 자리 잡은 팀이 아니다. 개발 조직에서 QA 업무를 같이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김영우 사원은 날이 갈수록 QA 업무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QA팀의 업무는 쉽게 이야기하면 제품에 QA 마크를 찍는 일입니다. 물론 다 만들어진 제품의 품질만 확인하면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점점 기획, 개발단계에서부터 QA팀이 함께 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창조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만든 것을 부수기가 쉽지 않죠. 옆에서 파괴해주는 사람들도 필요합니다. 과감하게 잘못된 것을 알려줘야 보다 좋은 창조물이 나오죠. QA팀의 필요성이 앞으로 대두될 것이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QA팀이 하는 일 중 하나는 게임을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성능 테스트를 하는 일이다. 예상 동시 접속자 수를 산정하고 서버가 얼마나 필요한지 확인한다. 랙이나 지연현상이 없도록 하는 것도 QA팀의 일이다. 일부러 부하를 주면서 게임의 성능을 테스트해야 실제로도 큰 문제 없이 게임이 서비스 될 수 있다.

"최근 오픈하는 게임 가운데 서버 문제로 몸살을 앓는 경우는 QA가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QA시간이 단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QA 시간을 충분히 할애해야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QA 시간의 단축은 결국 서버 문제를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우 사원은 QA팀은 게임이 기획되는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 누수를 잡아내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기획자나 개발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QA팀에서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게임에서 랭킹을 산정해야 하는데 이 랭킹 산정 작업이 얼마나 많은 부하를 일으킬 수 있는지 QA팀이 지적해주지 않는다면 랭킹과 관련한 DB를 쌓는 작업이 쉽게 이뤄질 수 없다는 이야기다.
"계속 설명했지만 QA팀은 다른 팀에서 만든 결과물에 대해 평가하는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꼼꼼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격이 급하거나 덜렁대는 사람은 QA팀에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팀은 QA팀에게 품질을 확인받을 때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들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품질 이상을 잡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냥 대충 훝어본다고 해서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김영우 사원은 QA팀에 필요한 능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점은 꼼꼼함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제는 점점 다른 팀들과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QA팀이 제품에 많이 관여하면 할수록 그 제품의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모든 업무가 그렇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입니다. 특히 게임업계는 게임 개발을 위해 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QA팀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QA팀은 다른 팀들의 계획이나 산출물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다른 팀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잘 전달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되는 게임의 단점을 잡아내는 김영우 사원이 바라보는 미래의 게임은 어떤 것일까. 김영우 사원은 예측하기 힘들다며 미래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꺼려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지금보다 산업이 커질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한다.
"IT 산업은 너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게임 산업도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다 더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 기획자들이 생겨날테니 획기적인 새로운 게임이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겠죠. 저는 게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기 보다는 플랫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모바일을 뛰어넘는 다른 무언가가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태블릿 PC를 뛰어넘는 휴대용 컴퓨터겠죠. 마치 만화속에 등장하는 캡슐을 던지면 나타나는 PC같은 것이라고나 할까요(웃음)."
"QA팀은 사람을 발전시켜 주는 팀입니다. 개발 관련 지식, 프로그램 언어에 대한 공부,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지식 등을 QA에게 필요한 지식들 입니다. DB를 분석하는 능력도 QA를 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이기 때문에 배울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들을 수 있고 전체적인 게임의 품질을 확인하고 품질보증 마크를 찍는 일만큼 매력적인 일도 있을까요?"
jjoony@dailygame.co.kr
*NHN QA팀 문소영 팀장이 바라본 김영우 사원은?
게임을 하다 보면 가방(인벤토리) 크기에 욕심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김영우 사원은 무한히 담을 수 있는 가방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도전을 통해 배우고 그것을 철저하게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 거기서 가치있는 결과를 끌어내는데 탁월합니다. 김영우 사원이 QA하는 프로젝트의 품질과 만족도는 QA로서의 철저함과 그의 프로다운 면모를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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