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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힌두교인 "'오버워치' 시메트라 스킨, 종교 모독"

[이슈] 힌두교인 "'오버워치' 시메트라 스킨, 종교 모독"
한 힌두교 정치인이 '오버워치' 캐릭터 스킨 콘셉트가 종교적인 모독이라며 해당 스킨을 삭제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7일 코타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의 종교인 라잔 제드(Rajan Zed)가 '오버워치' 시메트라 캐릭터의 '데비' 스킨이 존경 받는 여신을 저속하게 표현했다며 이 스킨을 지워줄 것을 촉구했다.
라잔 제드는 인도의 성직자이자 정치인으로 이전 지난 2월 '진여신전쟁4: 파이널'에 등장한 인도의 신 '크리슈나'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가 전승과는 다른 모습을 띄고 있다며 삭제하라고 주장했던 바 있다. 그는 신을 콘트롤러로 조작하는 것 자체가 신성 모독 행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데비 여신상과 시메트라 '데비' 스킨(출처 :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 RMN)
데비 여신상과 시메트라 '데비' 스킨(출처 :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 RMN)

논란이 된 데비 여신은 인도 신화에서 등장하는 가장 강력한 여신으로 힌두교도 사이에서 오랜 기간 숭배받아 왔다. 이 여신은 풍요를 주관하는 대지모신인 동시에 파괴신 시바의 아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그의 주장과는 달리 시메트라의 '데비' 스킨은 이 여신을 나타냈다기 보다는 전통적인 묘사와 인도 신의 여러 특징들을 포함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힌두교의 다른 신인 칼리의 해골 모양 장식과 '모든 것은 영원하다'라는 믿음을 의미하는 파란색 피부가 데비 여신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

라잔 제드는 그렇기 때문에 더욱 문제라는 입장이다. 그는 "데비 여신의 이름을 달고 있지만 여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며 "부적합한 스킨 때문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니 당장 해당 스킨을 삭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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