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보고 현주소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장이 국내에 마련됐다.

'코리아VR페스티벌 2016'(이하 KVRF)이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금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KVRF'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VR산업협회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VR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체 20여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VR 전시회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과 엠게임, 스코넥 등 국내 기업 뿐만 아니라 소니, 오큘러스 등의 해외 VR 콘텐츠, VR 하드웨어 업체도 참여해 각자의 콘텐츠를 뽐냈다.


실내 전시회와 야외 부스에서는 체험형 VR 기기들과 어트렉션 등이 마련돼 관람객의 많은 참여를 유도해냈으며 전문가 초빙 컨퍼런스도 진행돼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도 이끌어 냈다.

기조연설에 나선 SK텔레콤 종합기술원 최진성 원장은 "본 행사를 기점으로 VR을 통해 굳이 실제로 한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VR한 해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