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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막 내린 블리즈컨 2016…빅뉴스 '한가득'

[이슈] 막 내린 블리즈컨 2016…빅뉴스 '한가득'
전세계 블리자드 팬들의 축제 블리즈컨이 막을 내렸다. 블리즈컨 2016은 블리즈컨 10주년, 블리자드 설립 25주년, '디아블로' 시리즈 20주년이 맞물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대를 모았다.

블리자드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현지시간 기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6은 '디아블로3',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등 간판 게임들의 최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디아블로, 20주년 기념 던전·강령술사 만난다

'디아블로' 시리즈가 어느덧 20주년을 맞았다. 블리자드는 이를 기념해 '디아블로3'에 20주년 기념 던전을 선보인다. 도살자, 해골 왕, 라자루 등 추억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오리지널 디아블로와의 감격적인 재회도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90년대 고전 게임 느낌이 살아있는 오디오, 비주얼 필터가 적용된다. 어두컴컴한 던전을 헤메면서 어떤 몬스터가 튀어나올지 조마조마했던, 그 때 그 시절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블리즈컨에서는 신규 영웅 강령술사도 공개됐다. '디아블로2'의 네크로맨서로부터 영감을 받은 이 캐릭터는 망자의 힘, 저주, 영혼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영웅이다. 강령술사는 피 골렘을 소환하거나 시체를 폭발시키는 등 네크로맨서의 추억을 선사하는 한편 전혀 다른 능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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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소식 '쏟아졌다'

수많은 '오버워치' 팬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신규 캐릭터 '솜브라'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블리즈컨 2016 오프닝 세리머니를 해킹했다는 콘셉트로 등장한 솜브라는 은신과 순간이동 능력을 보유, 수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해커라는 설정 답게 솜브라는 대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고, 심지어 생명력 팩을 획득할 수 없게 만든다. 또 궁극기 EMP로 적의 방어막을 날리고 기술 사용도 차단할 수 있다.

새로운 전장인 오아시스, 탐사 기지: 남극 두 곳도 공개됐다. 오아시스는 사막 한가운데서 빛나는 보석같은 파라다이스로, 쟁탈 형식의 전장이다. 탐사 기지: 남극은 소규모 전장인데, 1대1 및 3대3 전투 등 다양한 신규 게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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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아케이드 모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모드를 통해 이용자들은 1대1 진검승부는 물론 3대3 소규모 전투, '영웅 변경 불가'처럼 특별한 규칙이 적용되는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블리즈다는 '오버워치 리그' 설립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오버워치 리그'는 기존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낸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발전'을 진행한다. 이들을 각 팀들이 평가해 계약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그림이다.

또 축구나 야구처럼 연고지 방식도 도입된다. '오버워치 리그' 팀들은 각 지역의 주요 도시들을 대표하게 되는데, 지역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장 지원을 위함이라는 게 블리자드의 설명이다.

◆AI "프로게이머? 스타2로 한 판 붙자!"

올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열풍을 불게 했던 알파고. 구글 딥마인드에서 만든 알파고가 바둑으로 이세돌을 꺾으면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리고 구글 딥마인드의 다음 타깃은 바로 '스타크래프트2'다.

오리올 빈얄스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연구원은 블리즈컨 2016 현장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이용한 인공지능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딥마인드는 블리자드와 협업해 '스타크래프트2'를 인공지능 연구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으며, 내년 '스타크래프트2' API가 공개된 뒤로는 누구나 자신만의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다.

딥마인드의 목표는 사람처럼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하는 인공지는 것을 완성시키는 것. 바둑처럼 수많은 대국을 통해 쌓은, 최대한 이기기 위한 수를 두는 것에서 나아가 한정된 정보만으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는 소리다.

'스타크래프트2'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과 인공지능의 맞대결, 상상만 해도 흥분된다.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하스스톤'의 네 번째 확장팩은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이다. 가젯잔은 '워크래프트'의 아제로스 대륙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인 무역 도시로, 밀수품이 가득한 어두운 뒷골목이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총 132장의 새로운 카드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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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은 가젯잔을 차지하기 위한 3개의 조직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콘셉트다. 사냥꾼과 전사, 성기사의 '험악한 떡대들', 사제와 흑마법사, 마법사가 모인 '비밀결사', 도적, 주술사 그리고 드루이드로 묶인 '비취 연꽃'이 바로 그것.

이 카드들은 오직 같은 조직에서만 쓸 수 있다. 때문에 각 직업별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정 하수인을 '발견'한다던가, 하수인을 처치할 때마다 은신을 얻는다던가 하는 등 색다른 카드들이 대거 추가될 예정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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