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글로벌 서비스 3년도 채 안돼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6월 글로벌 출시 이후 54개국 애플 앱스토어, 11개국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RPG로 자리매김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제작 초기 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했고, 언어 지원이나 최적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이 게임은 이용자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한다. 캐릭터 레벨을 올리고, 좋은 장비를 맞춰나가는 것에서 나아가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
일단 게임성이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컴투스의 역량이 더해지면서 시너지가 났다. 다년간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네트워크, 통합 데이터 관리, 국가별 환경 분석, 글로벌 프로모션 등 컴투스의 운영적 경험이 빛을 발휘한 것. 더불어 자체 게임 서비스 시스템인 '하이브'를 통해 전세계 모든 이용자들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현지 언어 대응도 '서머너즈워'의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서머너즈워'는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컴투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태국어 등 동남아 국가 언어까지 아시아, 유럽, 북미 현지 이용자를 공략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언어로 이용자와의 거리를 좁혔다.
컴투스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글로벌 공식 SNS 채널을 관리하며 이용자들과 호흡을 하는 한편 국가별 이용자 플레이 패턴을 분석하고 빠르게 대응했다. 또한 해외 법인들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 특화된 홍보 마케팅을 펼친다는 점도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할리우드 배우 데이브 프랭코와 앨리슨 브리를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고 북미와 유럽권을 타깃으로 한 대규모 글로벌 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했다. 모델이 등장하는 홍보 이미지를 미국 뉴욕 중심가인 타임스퀘어 거리와 로스앤젤레스 월셰어 거리 등에 대규모로 배치하고 독일, 프랑스와 같은 유럽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옥외 광고 및 TV, 유튜브, SNS 등 다수 미디어를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후 '서머너즈워'는 독일, 프랑스 등 여러 유럽 국가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 지역 최고 인기 순위를 경신하는 등 신규 이용자를 끌어모으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이탈리아,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등에서도 지난해 말 현지 애플 앱스토어 자체 최고 매출 순위를 경신하는 등 흥행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