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장인아)는 '테일즈런너'(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에 이용자들 간에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경매장 시스템인 '테런 옥션'을 업데이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테런 옥션은 이용자들의 중복 아이템과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아이템들을 경매장에 등록해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이다. 테런 옥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은 로비에서 경매장으로 입장한 뒤 자신이 매매하고자 하는 아이템을 선택하면 된다.

경매 방식은 최고가 경매와 최저가 경매 등 2가지 방식으로 최고가 경매는 가장 높은 금액의 TR을 입찰한 이용자 1명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최저가 경매는 중복되지 않은 가장 낮은 금액의 TR을 입찰한 이용자가 낙찰자가 돼 등록된 아이템을 받아가는 방식이다. 최고가 경매는 이용자 아이템과 삐에로의 서프라이즈 아이템만 등록되며, 최저가 경매는 삐에로의 이벤트 아이템만 등록될 예정이다.

경매는 일/월요일, 화/수/목요일, 금/토요일 등 한 주에 총 3회 시행되며, 각 경매 기간은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이 존재해 로비에서의 경매장 버튼이 활성화돼야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신규 코스튬인 '음무우 잠옷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코스튬은 동물 잠옷 시리즈의 두번째 아이템으로 얼룩무늬로 젖소를 연상케 하고 있다.

아울러 '테일즈런너'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템 수리와 펫 부활 버튼을 클릭할 경우 관련 아이템을 별도 리스트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아이템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렬 방식을 바꿨으며 펫 먹이 아이템의 수량을 선택할 경우 한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 외에도 길드전에서 어뷰징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인증 번호 입력 기능과 방 설졍을 변경할 경우 즉시 출발하는 것을 방지해 보다 공정한 레이싱이 펼쳐질 수 있도록 개선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정상기 팀장은 "이번 테런 옥션 업데이트로 이용자들간의 아이템 나눔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아이템과 보다 편해진 게임환경까지, 많은 이용자들이 접속해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세부 내용은 테일즈런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일즈런너'는 2005년 여름부터 서비스된 국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온라인 게임으로, 누적 회원 14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