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와 함께 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2022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에 전시될 전시참여 개발사 50개사가 선정됐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2 인디크래프트'는 지난 3월24일부터 4월14일까지 우수 인디게임 출품작을 모집했고 국내서만 241개 개발사가 함께하는 중 역대 최다 지원을 기록했다.

게임산업 전문가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국내부문 47개사, 커뮤니티 부문 3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역대 최다 지원에 걸맞게 다양한 플랫폼, 다양한 장르의 선정작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생존, 퍼즐 및 리듬 요소를 조합해 역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를 만든 '좀비 웨이크', ▲3D 횡스크롤 매트로배니아 소울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스피드함이 돋보이는 '벨라스터', ▲이용자의 실제 위치와 지형 데이터를 결합한 신개념 MR 모바일게임 '포스마스터즈' 등 그 외에도 독특하고 주목할만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인디크래프트' 운영사무국은 이번 지원작들의 퀄리티 뿐 아니라, 인디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과 자세들이 엄청나 최종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며, 다시 한 번 참여해준 개발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선정된 국내 톱50 개발사는 오는 5월25일부터 개최되는 '2022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25일 단 하루, 개막식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않았던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 인디게임에 목마른 국내 이용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이어간다. 오프라인 게임시연 신청은 '인디크래프트'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인디크래프트'에는 해외 인디게임 개발사 및 게임쇼도 다수 참여한다. 2021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타이페이게임쇼(Taipei Game Show)'와 중국 CIGA(중국인디게임연합), 최근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성남산업진흥원 등과 업무협약(MOU)를 맺은 인도네시아게임협회(AGI) 등 다양한 해외 게임쇼의 공동관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 기간 동안 현지 공동관 개설 및 온라인 게임쇼 운영을 통해 현지 관계자 뿐 아니라, 글로벌 이용자와의 만남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2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게임쇼'는 5월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국내외 게임 이용자들은 24시간 동안 총 4개 테마구역에서 국내 우수 인디게임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인디게임을 만날 수 있다. PC로만 접속하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해져 편의성을 대폭 올렸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 추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