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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엔 "신작보다 익숙함" 선택…'조선협객전 클래식' 등 올드 IP에 눈길

설 연휴엔 "신작보다 익숙함" 선택…'조선협객전 클래식' 등 올드 IP에 눈길
설날 연휴가 다가오면 게임 업계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공통된 흐름이 나타난다. 한동안 게임을 떠났던 유저들이 다시 접속하고, 최신 신작보다는 과거의 감성과 시스템을 간직한 게임들이 다시 주목받는 현상이다. 비교적 긴 연휴와 여유로운 시간, 그리고 자연스럽게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 명절 분위기가 맞물리며 설날은 게임 시장에서 대표적인 ‘복귀·회귀 시즌’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클래식 MMORPG와 장수 PC 온라인게임이 있다.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 클래식'은 설날 시즌과 맞물리며, 과거 리니지를 즐겼던 유저들이 다시 한 번 PC MMORPG로 눈을 돌리게 만드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명절 연휴라는 시간적 여유 속에서, 익숙한 시스템과 감성을 지닌 클래식 버전이 자연스러운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초반 플레이 부담을 낮춘 구조와 접근성은 오랜만에 MMORPG를 다시 시작하려는 유저들에게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설날 회귀 트렌드와 맞물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26년 설날을 전후해 또 하나의 회귀 선택지로 주목받는 작품은 '조선협객전 클래식'이다. 오는 2월 25일 정식 출시를 앞둔 조선협객전 클래식은 과거 PC MMORPG 전성기의 전투 구조와 성장 방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 장르를 기다려온 유저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설날 연휴 직후라는 출시 시점 역시, 연휴 동안 게임 복귀를 고민하던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는 타이밍으로 작용하고 있다.

복귀 트렌드는 신작이나 클래식 타이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니다온라인'과 같은 장수 PC 온라인게임 역시 설날 시즌마다 꾸준한 접속 증가를 보이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니다온라인은 최신 트렌드보다는 익숙한 시스템과 안정적인 콘텐츠를 강점으로 삼아, “다시 해도 헤매지 않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는 설날처럼 짧은 기간 동안 게임을 다시 즐기려는 유저에게 특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처럼 설날에 복귀 유저가 늘어나는 이유는 명확하다. 새 게임을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부담보다, 한때 익숙했던 게임을 다시 켜는 선택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특히 MMORPG는 과거의 캐릭터, 아이템, 커뮤니티 경험이 그대로 남아 있어 명절이라는 계기를 통해 다시 접속할 명분을 제공한다.

결국 설날은 단순한 이벤트 시즌을 넘어, 게임과 유저가 다시 이어지는 시간이다. 클래식 MMORPG와 장수 PC 온라인게임이 매년 이 시기에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26년 설날 역시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이 아닌, 한때 즐겼던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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