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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데브시스터즈, 1분기 영업손 29억…성장 동력 부재

[비즈] 데브시스터즈, 1분기 영업손 29억…성장 동력 부재
데브시스터즈가 대표작 '쿠키런' 이렇다할 성장 동력을 마련하지 못해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김종흔, 이지훈)가 10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 1분기 매출은 27억 원, 영업손실 29억 원, 당기순손실 2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에서는 각각 손실폭이 소폭 증가했다.

이는 후속작 준비에 필요한 인력 투자로 인건비가 증가됨에 따라 1분기 실적 수치가 전 분기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후속 게임을 개발 중이며, 해당 게임의 소프트런칭을 올 3분기 초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를 비롯한 동남아 및 유럽 5~7개 지역을 소프트런칭 대상 국가로 선정해 제한적으로 사전 오픈하고, 서비스 안정성 확인 및 시스템 수정 보완을 거쳐 이후 정식 글로벌 출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인 것.

그간 '쿠키런'을 통해 축적해온 브랜드인지도 및 이용자 네트워크, 기획개발력 등 기업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후속작을 전세계에 직접 선보임으로써, 중장기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체적인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탄탄히 쌓아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브시스터즈는 최근까지 글로벌 게임 개발 및 마케팅 조직 체계 구축에 집중, 국내외 주요 시장을 통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부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 더불어 소프트런칭을 목표로 후속 게임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세부적인 개발 및 서비스, 마케팅 등의 전략 구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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