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큐는 8일 서울 용산구 케이브 하우스에서 신제품 간담회를 열고 아이맥 사용자를 위한 '아이스크린바(iScreenBar)'와 듀얼 모니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크린바 맥스(ScreenBar Max)'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JC 판 벤큐 조명사업부 총괄 이사가 '스크린바' 사업의 출발점과 지향점을 소개했다. 그는 기존 조명에 대해 "화면 사용에 적합하지 않고 조명 범위가 제한적이며 화면에 반사를 일으키는 등 디지털 환경에 맞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라고 지적하고 "10년 전 처음 벤큐가 '스크린바'를 선보일 때만 해도 수백만 명의 업무 방식과 일상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모니터 조명의 역할에 대해서는 화면과 주변 공간의 밝기 균형을 강조했다. JC 판 이사는 "화면은 이미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더 많은 빛이 필요하지 않다"며 "모니터 조명은 화면 앞에 책상과 화면 뒤에 벽, 즉 작업 공간을 밝히기 위해 설계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면에는 빛이 닿지 않게 해 반사를 방지하고 색 정확도를 지켜야 한다"며 필요한 공간에는 빛을 전달하면서 화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 철학으로는 기능에 집중하는 디자인을 제시했다. 그는 "책상의 주인공은 화면이고 모니터 조명의 역할은 그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적인 모니터 조명은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며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고 화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스크린바'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맥 전용으로 설계된 모니터 부착형 조명 '아이스크린바'는 아이맥의 디자인을 고려한 CNC 가공 알루미늄 합금 유니바디와 마그네틱 거치 구조를 적용했으며, 카메라와 마이크 위치를 가리지 않도록 설계했다. 기존 스크린바 시리즈의 비대칭 광학 설계를 적용해 화면 반사를 줄이면서 데스크 전면에 균일한 조명을 제공한다.

듀얼 모니터 환경에서 작업하는 사용자를 위한 모니터 조명 '스크린바 맥스'는 데스크 작업 공간에 최대 1400럭스의 조도를 제공하며, 가로형·세로형·커브드 등 다양한 듀얼 모니터 구성에 맞춰 균일한 조명을 제공한다. 여기에 36도 차광각 설계를 적용해 화면 반사와 눈부심을 줄였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아이스크린바'가 21만9000원, '스크린바 맥스'가 42만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8일 오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