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게임빌, 컴투스 인수 '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100416255992078_20131004174953dgame_1.jpg&nmt=26)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표면적 이유를 내세웠다.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양사 공통점을 적극 살려, 정상급 회사로 발돋움 하겠다는 것이 게임빌측 입장이다. 실제 양사는 '게임빌서클', '컴투스 허브' 등 자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되는 모바일게임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데다 해외 지사를 다수 설립한 바 있다.
양사는 뒤늦게 카카오톡에 게임을 출시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게임은 드물었다. 여기에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와 같은 신생 게임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위기감을 느낀 양사가 결국 맞손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즉 전통적인 모바일게임 강자였던 양사가 신규 플랫폼으로 급부상한 카카오에 국내 시장을 내준 가운데, 카카오를 통한 간접적 성공보다 양사가 힘을 합쳐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꾀하기 위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빌은 컴투스 최대 주주 이영일 부사장 및 특수관계인(9인)이 보유한 지분 21.37%를 700억원(1주당 3만2470원)에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