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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명 래퍼 드레이크, e스포츠 팀 100 시브스에 투자

SB프로젝트 창립자 스쿠터 브론(좌)과 래퍼 드레이크(우). 100 시브스 캡처.
SB프로젝트 창립자 스쿠터 브론(좌)과 래퍼 드레이크(우). 100 시브스 캡처.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유명 래퍼 드레이크가 북미 e스포츠팀 100 시브스(100 Thieves)에 투자했다.

100 시브스는 현지시각으로 23일 그래미 상을 수상한 래퍼 드레이크(Drake)와 연예기획사 SB프로젝트의 창립자 스쿠터 브론(Scooter Braun)이 공동 주최한 시리즈 A 기금 마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기금 내역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드레이크와 브론은 100 시브스 전략 고문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유명 아티스트인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는 100 시브스 이사회에 합류했다.

유명 아티스트들의 이사회 합류로 100 시브스는 의류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체 디자인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4종의 의류 모두 20분도 되지 않아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였으며, 앞으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2명의 직원과 35명의 선수와 코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100 시브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콜 오브 듀티' 팀원 10명, 트위치에서 팔로워가 50만 명 이상인 '발키래(Valkyrae) 라첼 호프스테터(Rachell Hofstetter)와 같이 영향력이나 실력을 보유한 인재를 충원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 시브스 대표 '네이드 샷' 매트 해그(Matt Haag)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하는 것이지만, 우리의 야심은 경쟁 게임을 훨씬 것"이라며 "드레이크와 스쿠터의 지원으로 우리 팬이 사랑하게 된 콘텐츠, 더 많은 게임으로의 적극적인 확장, 의류 비즈니스의 확장 및 세계적인 수준의 관리 구축으로 지속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100 시브스는 '콜오브듀티' 전 프로게이머인 '네이드 샷' 매트 해그가 NBA 농구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Cleveland Cavaliers)와 미국 퀴큰 론즈(Quicken Loans)의 소유자 인 댄 길버트(Dan Gilbert)에게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고 창단한 e스포츠 구단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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