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의 새로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과 2021년 엔진 로드맵 및 제품 생태계 설명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 등 유니티 주요 인사들의 오프닝 노트 하이라이트 사전 공개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가 12월1일 '유나이트 서울 2020'의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1년 유니티 엔진 로드맵, 2020년 유니티의 주요 성과와 함께 국내 개발자 대상의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존 리치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CEO와 브렛 비비(Brett Bibby) 유니티 최고 제품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 앤드류 보웰(Andrew Bowell) 유니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사장(Vice President of Product Management),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등 유니티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오프닝 노트 영상으로 시작됐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의 올해 성과를 전하며 "국내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의 64.8%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제작되고 있으며,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의 30~40%, 닌텐도 스위치 게임의 70%가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니티는 포브스가 뽑은 '2020년 미국 내 가장 전도유망한 인공지능 50개 기업'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어 국내 유니티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유니티는 국내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유니티 기반 콘텐츠 개발하는 데 필요한 머티리얼을 제공하는 템플릿 프로젝트 '카야'를 진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 해당 프로젝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자들의 게임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 대표 앱마켓인 원스토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억 원 규모의 펀딩을 통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계획도 공개됐다. 이는 새로운 게임 장르나 게임 플레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개발자들의 콘솔게임 출시와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해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엑스박스 시리즈 X, PS5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내놨다. 유니티 코리아는 17년이 넘게 국내 게임 타이틀의 글로벌 콘솔 시장 출시를 지원해온 콘솔 퍼블리싱 전문 기업인 CFK와 함께 기존 모바일게임의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기술 및 마케팅 부문에 대한 지원까지 성공적인 콘솔 출시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글로벌 교육 콘텐츠 플랫폼인 '유니티 런 프리미엄(Unity Learn Premium)'의 전면 무료화, 유니티 초보자들을 위한 게임 공모전 '유니티 x 레고 마이크로게임 챌린지' 개최 등에 이어 내년에도 개발자들에 대한 교육 부문의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유니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과 유니티 학습 동아리 등을 지원하는 '스튜던트 앰버서더(Student Ambassador)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브렛 비비 유니티 최고 제품 책임자는 오프닝 노트를 통해 유니티 제품 생태계를 소개했다. 효과적인 툴과 워크플로 지원으로 개발자들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유니티의 전반적인 제작 및 운영 솔루션의 핵심 원칙으로 유연성과 확장성, 신뢰성과 안정성을 꼽고, 이러한 유니티의 원칙들이 컨셉트 수립부터 제작, 출시, 운영 및 상업화까지 과정을 위한 주요한 가이드라인임을 강조했다.
![[이슈] 유니티, 유니티 엔진 비전과 국내 개발자 지원책 발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0112315902079da2c546b3a223382222.jpg&nmt=26)
12월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유나이트 서울 2020'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유니티 공식 홈페이지와 유니티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