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코리아 라이브본부 네비게이터B팀 편호장 사원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열린 'NDC 2025'서 연사로 나서 게임업계 숙원인 성과 예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공유했다.
편호장 사원은 '"우리 게임 성공할까요?" 게임 성과 에측, 인간적으로 접근하기' 세션을 통해 "게임 성과 예측을 위해 AI 기반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데이터를 함께 사용했을 때 예측 정확도가 높아졌다"며 "단, 인간적인 데이터는 적합한 수집 대상을 선정해 의미있는 데이터를 수집한 뒤 성과와 연결시킨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DC25] 게임 성패 예측, 확률 높이기 위한 전략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612460500481da2c546b3a61785754.jpg&nmt=26)
편호장 사원은 "예측 상위권의 또 다른 특성 중 하나는 자신의 예측을 과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게임 예측에 성공한 적이 있다 등의 설문에서 보수적인 답변을 했지만 실제로는 다른 그룹보다 정확하게 예측했다. 예측을 잘한 그룹의 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예측 정확도가 20% 포인트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일반 이용자들의 반응도 적절히 수집해 데이터화 과정을 거치면 게임 성공 예측에 도움이 된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게임 티저 영상 반응이나 게임 출시 후 리뷰 등도 게임 성공 예측에 유효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넥슨 라이브본부 네비게이터팀은 넥슨 내부 게임들의 성공 예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예측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편호장 사원은 "내부 게임 성공 예측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예측과 실제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었다.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계속 보완해 다음 모델에서 그런 부분을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편호장 사원은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데이터 활용의 장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숫자로만 이야기하기 힘든 경험이나 반응을 객관적으로 다룰 수 있고, 직접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정점도 있다"며 "더 많은 면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 중요하다. 더 나은 예측을 위해 보다 다양한 데이터를 정량화해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