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코리아 라이브본부 네비게이터B팀 편호장 사원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열린 'NDC 2025'서 연사로 나서 게임업계 숙원인 성과 예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공유했다.
편호장 사원은 넥슨 내부 관계자들과 외부 이용자, 전문가들의 게임 성공에 대한 예측을 실제 해당 게임들의 성과와 비교했던 경험을 토대로 "사람에서 출발한 데이터도 어떻게 수집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 예측에 도움이 된다. 넥슨 내부 인원 중 약 69%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공을 점쳤는데 실제로 게임이 흥행하지 않았나"라며 "하지만 얼마나 흥행할지에 대한 예측은 실제와 크게 달랐다. 실제 매출보다 3분의 1 정도의 성공을 예측했다. 단, 예측을 보다 정확히 한 그룹의 특성을 파악하고 해당 그룹의 예측에 집중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NDC25] 게임 성패 예측, 확률 높이기 위한 전략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612460500481da2c546b3a61785754.jpg&nmt=26)
일반 이용자들의 반응도 적절히 수집해 데이터화 과정을 거치면 게임 성공 예측에 도움이 된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게임 티저 영상 반응이나 게임 출시 후 리뷰 등도 게임 성공 예측에 유효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넥슨 라이브본부 네비게이터팀은 넥슨 내부 게임들의 성공 예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예측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편호장 사원은 "내부 게임 성공 예측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예측과 실제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었다. 어떤 부분을 놓쳤는지 계속 보완해 다음 모델에서 그런 부분을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며 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편호장 사원은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데이터 활용의 장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숫자로만 이야기하기 힘든 경험이나 반응을 객관적으로 다룰 수 있고, 직접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정점도 있다"며 "더 많은 면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예측을 위해 중요하다. 더 나은 예측을 위해 보다 다양한 데이터를 정량화해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