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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블리자드, 부산서 '오버워치' 흥행 자신감 얻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오버워치 페스티벌'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오버워치 페스티벌'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오버워치 페스티벌', 21일, 22일 양일간 2만 여명 운집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오버워치' 발매를 앞두고 개최한 '오버워치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2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오버워치'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재확인 했다.

이번 행사는 블리자드가 한국에서 개최한 신작 출시 행사 중 역대 최고 규모 행사였다. 특히 블리자드는 벡스코 제2전시관 1층, 3층을 모두 사용, e스포츠부터 시연존, 체험행사, 이벤트 부스 등을 마련해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찾은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전세계 3개 밖에 없는 '오버워치' 초대형 피규어. 한국에는 '파라'가 왔다.
전세계 3개 밖에 없는 '오버워치' 초대형 피규어. 한국에는 '파라'가 왔다.

오프닝에는 블리자드 아시아 총괄 마이클 퐁,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 스캇 머서가 무대에 올라 한국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4.7m 크기의 '파라' 초대형 피규어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초대형 피규어는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나씩만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오버워치'의 e스포츠 흥행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지역별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들은 '쇼매치'에서 수준급 경기를 펼치며 관람객들에게 '오버워치'의 '보는 맛'을 선사했다. 정소림 캐스터의 깔끔한 진행과 김정민, 정준 해설위원의 명쾌한 해설도 '쇼매치'의 재미를 더했다.

블리자드 행사의 꽃인 다양한 코스프레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를 대표하는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가 디바, 트레이서, 메르시로 분해 수준급 퀄리티로 셔터 세례를 받았다. 코스프레 페스티벌에서도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코스프레가 이어지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스파이럴캣츠의 코스프레 포토 타임.
스파이럴캣츠의 코스프레 포토 타임.

'오버워치'는 앞서 진행한 오픈 베타에서 PC방 점유율 3위까지 기록하며 새바람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블리자드는 '오버워치'가 출시 이후 오픈 베타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PC방 전담팀을 꾸려 관련 서비스 및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코리아 김정환 대표는 "출시 후 오픈 베타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바일 게임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버워치'가 PC 온라인 게임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4일 전세계 출시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18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세계관의 6대6 팀 기반 슈팅 게임으로, 여러 전장에서 거점 점령, 화물 운송과 같은 주어진 임무를 제한시간 내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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