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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미르2’ 11주년] 부분 유료화로 제2 전성기 맞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가 개발한 ‘미르의전설2’가 21일 서비스 11주년을 맞는다. 2001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미르의전설2’는 같은 해 중국으로 수출돼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다. ‘미르의전설2’는 1년 만에 중국 동시접속자수 35만명을 달성하며 국민게임이 됐고, 위메이드는 현지에서 블리자드에 버금가는 영향력 있는 개발사가 됐다. 이 게임의 성공은 중국 게임업체들에게 지재권 분쟁이라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정액제로 서비스되던 ‘미르의전설2’는 2007년 부분유료화 모델로 전환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편집자주>

[기획: ‘미르2’ 11주년] 부분 유료화로 제2 전성기 맞다

‘미르의전설2’(이하 미르2)는 2007년 6월 요금제를 부분유료화로 변경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이용자들을 유입하기 위한 이러한 조치는 곧바로 효과를 봤다. 동시접속자수가 500%, 새로 가입한 이용자수가 10배로 증가한 것이다.

위메이드는 요금제 변경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미르2’ 제2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먼저 대대적인 업데이트로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서 튜토리얼을 더욱 강화하여, 쉽게 게임에 적응하고 기존의 이용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오랜 시간 ‘미르2’를 즐겨온 이용자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서비스 초기 인기 있었던 맵을 새단장 해서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고레벨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던전을 선보였음 물론이다.

오래된 게임이지만 정기적인 업데이트로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고 새로운 전쟁터를 추가했다. 늘어난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서버도 새롭게 열었다.

더불어 시의성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부가적인 즐거움을 주고 있다. 특히 2010년 여름 ‘변화’, ‘소통’, ‘환영’, ‘신뢰’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진행된 “변화의 시대” 여름맞이 프로모션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해 상반기 실시된 전국 이용자 간담회에서 건의된 많은 내용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덕분에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미르캅스’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게임업체와 이용자가 함께 노력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으며, ‘미르2’의 인기를 이어가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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