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말’ 대신해주는 소프트웨어 ‘My First AAC’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2014443078448_20140820144754dgame_1.jpg&nmt=26)
특수교육학에서 사용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은 독립적으로 말이나 글을 사용해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의 문제를 감소시키고 언어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말 이외의 여러 형태의 의사소통 방법을 말한다.
‘My First AAC’는 말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언어 연령 2~5세의 장애 아동을 주 대상으로 개발됐다. 감정, 활동, 음식, 색, 사회성 등 총 23개 카테고리에 300개 이상의 아이콘으로 구성됐으며 언어, 아동, 교육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슈] ‘말’ 대신해주는 소프트웨어 ‘My First AAC’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82014443078448_20140820144755dgame_2.jpg&nmt=26)
언어구사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를 음성으로 지원한다. 가령 ‘화장실’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기기에서 ‘화장실 가고 싶다’는 음성이 나오고, 주변 사람들은 이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My First AAC’는 수화나 글로 의사소통을 하던 기존 방식을 간단한 아이콘 터치만으로 일반인들도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콘(그림)을 이해할 수 있는 지각능력이 최소한이라도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국내서 최초로 제 1회 AAC 우수 사례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교육, 가족지원, 치료, 재활,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AAC를 사용한 경험을 응모하면 된다. 개인과 단체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측은 “AAC를 사용하거나 활용하고 있는 사람이나 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