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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던파' 中 대박 넥슨, 역대 최고 3분기 실적

[비즈] '던파' 中 대박 넥슨, 역대 최고 3분기 실적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대표이사오웬 마호니)은 10일 자사의 2017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이번 분기에 역대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의 최대치를 경신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장기 흥행을 지속하며 호실적을 견인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라이브 게임 운영 역량에 힘입은 '피파온라인3'가 성장을 지속,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

2017년 3분기 넥슨 매출은 604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분기 기준 환율로 36% 증가, 일정 환율로 27% 증가한 수치다. 예상치를 상회한 성과는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성공적인 국경절 업데이트 및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3M', '액스'의 선전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은 중국 지역의 뛰어난 성과 및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3M', '액스'의 선전에 힘입어 넥슨 예상치를 초과한 227억 엔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과 재무수익의 영향으로 예상치를 초과한 196억 엔을 기록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은 주력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창출하며,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같은 스테디셀러 게임과 '피파온라인3'의 성공은 장기 흥행 게임을 만들어내는 넥슨만의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목표는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인 게임을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이고 독특한 게임 개발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4분기에는 '메이플스토리2' 공식 출시(중국)와 '오버히트'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우 기대되는 상황이다"고 향후 전망을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캘리포니아 소재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픽셀베리 스튜디오를 인수, 서구권 모바일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픽셀베리 스튜디오는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Interactive narrative game) 분야의 선두 주자로, 많은 여성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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