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가 흥행성과 작품성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어고 있는 가운데,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7일 기준 메타스코어 89점으로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96점)', '스트리트 파이터6(92점)', '디아블로4(91점)' 등에 이은 19위를 기록 중이다. 출시 직후에는 91점에 오르면서 국산 게임 중 유일하게 메타스코어 90점대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해외 평론가들은 '데이브 더 다이버'를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후보로 거론하면서 게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7일 기준 스팀 플랫폼에서 약 2만 개가 넘는 이용자 평가 속에서 97%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압도적 긍정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 접속자 수도 상승세를 보이며 평균 5만 명대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 중이다. 국내 게임 중 온라인 서비스가 아닌 패키지 게임으로 5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은 '데이브 더 다이버'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에 대한 호평은 게임 흥행 성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정확한 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7일 기준 스팀 플랫폼에서 국내 판매 순위 1위, 글로벌 판매 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인 게임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에이펙스 레전드'와 스팀덱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글로벌 판매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인 셈이라 할 수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의 서브 게임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지난 6월29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바다를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경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방식의 독특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