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나우는 자사의 인기 모바일 MMORPG ‘조선협객전2M’이 8월 13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편의성 강화와 콘텐츠 확장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이 보다 자유롭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 개선과 신규 시스템이 포함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서버(월드) 이전 기능’의 추가다.
이를 통해 모든 서버와 월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친구나 문파원과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싶은 유저들에게 폭넓은 선택지가 제공된다.

해당 기능은 계정당 1회만 구매 가능하며, 이용 가능 레벨은 450으로 제한된다.

성장 시스템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 ‘혼불 재련’이 추가되면서, 기존 24단계까지 돌파한 혼불을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재련은 ‘해의 혼불’, ‘달의 혼불’, ‘별의 혼불’, ‘구름의 혼불’, ‘대지의 혼불’ 등 5종 모두 적용되며, 영화석과 혼 구슬, 혼불이 주요 재료로 사용된다. 혼불 종류별로 최대 6칸까지 재련이 가능하고, 각 칸은 최대 10강까지 강화할 수 있다.

강화에 성공할 때마다 스탯이 +1씩 상승해, 캐릭터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성장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외에도 게임 내 편의 기능이 다수 개선됐다.

설화 도감에는 이미지 가이드가 추가돼, 유저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거래소에는 판매 종료 아이템의 일괄 재등록과 ‘모두 받기’ 기능이 도입돼, 아이템 정산과 재판매가 더욱 간편해졌다.

전투 보상 체계에도 변화가 있다. ‘진 필드 보스’ 처치 시 지급되던 장비 보상이 기존 귀속 아이템에서 비귀속 아이템으로 변경돼, 거래와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는 유저 간의 경제 활동과 아이템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류 수정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시즌 패스 프리미엄 보상 수령 시 매번 이펙트가 출력되는 문제, 일부 던전의 충전 시간이 59분 59초로 표시되는 문제, 충전 시간이 없는 던전에서 이전 던전의 남은 시간이 잘못 출력되는 문제 등이 모두 개선됐다.
조선협객전2M의 운영팀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이 보다 자유롭고 쾌적하게 조선협객전2M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전반에 걸쳐 편의성과 콘텐츠를 보강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새로운 도전을 담은 콘텐츠로 더욱 완성도 높은 MMORPG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모바일 MMORPG '조선협객전2M'은 역사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협객단의 일원이 되어 성장해 가는 게임이다. 이성계, 이방원, 정몽주 등 위인들과 만나고 조선의 건국과 일본의 침략을 막아낸다는 스토리도 몰입감을 높인다.

판타지 소재 일색의 국내 MMORPG 시장에서 "국뽕 차오르는 애국 게임", '조선협객전2M'의 인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