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카카오④] 카카오 업체 32% "iOS-안드 동시출시 폐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5031528380076353dgame_1.jpg&nmt=26)
지난 3월 초 카카오는 입점 게임 업체들에게 애플과 구글 오픈마켓에 게임을 동시 출시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구글 OS 스마트폰 이용자가 아이폰을 상회하고 오픈마켓 등록이 애플보다 용이한 점 등을 이유로 구글 카카오톡 게임을 우선 출시해 왔던 게임업체들로서는 날벼락같은 소식이었다.
당시 카카오 측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카카오 게임의 특징이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제한을 받아왔다"며 "아이폰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요구를 수용해 정책을 변경하게 됐다"고 정책 변경 취지를 설명했다.
카카오톡 게임 카테고리를 보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인기', '신규', '최고 매출' 총 3개 카테고리로 게임을 노출하고 있는 카카오톡 카테고리를 장르별로 분류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업계 관계자는 "현 카테고리로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장르의 게임을 찾기 수월하지 않다"며 "카테고리의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작 론칭 주기를 기존 1주에서 2주로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카카오톡 입점 수수료 인하도 빼놓을 수 없다. 중소 개발사의 경우 플랫폼 수수료와 운영, 인력 비용을 제하면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만큼 수수료 인하를 통해 보다 질 높고 우수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는 것이다.
설문에 응한 모바일게임 업체 관계자는 "카카오톡 게임의 종류와 장르가 많아 지면서 기존 소규모 업체들이 바라는 모습은 퇴색됐고 이제는 대기업의 잔치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라며 "다시 중소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른 방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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