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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2025년 영익 51% 급증…글로벌 공략 가속화

위메이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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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의 성과에 힘입어 2025년 체질 개선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위메이드는 11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5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7%,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91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8%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243억 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손실은 투자자산 평가손익 반영으로 인해 36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4분기의 성과는 2025년 10월 28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성과와 중국 '미르' IP 라이선스 계약금 500억 원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8%로 확대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신작 관련 지급수수료 및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17% 증가했다(제공=위메이드).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17% 증가했다(제공=위메이드).
2025년 연간 매출은 2024년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흥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동기대비 14% 하락한 614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연간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비용 관리 효과로 전년 대비 51% 상승한 107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연간 당기순손실은 약 280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위메이드는 "핵심 개발사인 매드엔진을 성공적으로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며 수익 구조를 혁신한 점이 주요했다"라고 평가했다. 매드엔진 편입에 따른 매출 연동비 내재화 효과로 지급수수료가 전년 대비 1237억 원 감소하며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것. 이에 주당 295원, 총액 약 100억 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연간 영업 실적은 51% 증가했다(제공=위메이드).
연간 영업 실적은 51% 증가했다(제공=위메이드).
나아가 위메이드는 2026년을 글로벌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전략은 ‘원빌드(One-build)’ 기반의 국내·글로벌 동시 서비스 전개다. 올해 출시될 ‘나이트 크로우2’부터 이 전략을 본격 도입해 개발 리소스를 최적화하고 런칭 초기부터 글로벌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1분기 중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의 스팀 플랫폼 확장과 연내 ‘미르4’ 중국 출시, ‘미르5’ 등의 신작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사업의 경우 "지난 1월 '스테이블넷' 테스트넷 오픈을 통해 기술적 실체를 입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 주도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적극 기여할 계획임을 알렸다.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포트폴리오 확대로 성장을 꾀한다(제공=위메이드).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포트폴리오 확대로 성장을 꾀한다(제공=위메이드).
천영환 위메이드 IR 실장은 "2025년은 실행을 통해 성장을 증명한 해였다면, 2026년은 글로벌 역량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본격적으로 제고하는 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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