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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닌텐도 스위치, 상반기 日서 100만대 팔려 판매량 1위

[이슈] 닌텐도 스위치, 상반기 日서 100만대 팔려 판매량 1위
닌텐도의 거치 및 휴대형 겸용 콘솔 신기종 스위치(사진)가 2017년 상반기 일본에서 100만 대가 넘게 팔리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게임 전문 매체 패미통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닌텐도 스위치는 101만 6473대가 판매돼 소니의 PS4(87만 7630대)를 여유있게 제치고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새롭게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가 '신기종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의 휴대 기기 3DS는 87만 2620대가 판매돼 스위치 발매 이후에도 적지 않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소니의 휴대 기기 PS 비타는 26만 296대가 판매돼 명맥을 유지했으나 MS의 Xbox 원의 판매량은 5093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판매량 집계 데이터는 2016년 12월26일부터 2017년 6월25일까지의 판매 수치를 취합한 결과로 올 상반기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가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상반기 일본 콘솔 게임 판매량 순위에서 닌텐도 3DS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가 164만 장이 넘게 팔리며 1위에 올랐으며 역시 3DS로 발매된 '포켓 몬스터 썬 문'이 52만 7852장 팔려 2위에 올랐다.

3위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로 50만 1614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스위치 기반 인기 게임 중 하나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46만 480장의 판매량으로 4위에 올랐다. 콘솔 기기의 누적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실을 감안하면 스위치 기반 타이틀의 판매 순위에서의 선전이 눈에 띈다.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 효과를 누리며 콘솔 기기와 타이틀 모두 적지 않은 판매고를 올린 덕분에 일본의 상반기 콘솔 시장 규모도 작년에 비해 성장했다. 2017년 상반기 일본 가정용 게임 시장 규모는 하드웨어가 765.1억 엔으로 전년 대비 144% 성장했으며,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766.9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4%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2017년 상반기 콘솔 기종 판매량 순위
1위 닌텐도 스위치 (101만 6473대 (누적 101만 6473대)
2위 PS4 87만 7630대 (누적 479만 9246대)
3위 닌텐도 3DS 87만 2620대 (누적 2278만 4033대)
4위 PS 비타 26만 296대 (누적 550만 7715대)
5위 Xbox 원 5093대 (누적 7만 8041대)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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