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과학연구원(원장 김경일)은 오는 9월4일 오후 2시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6 게임과학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 구글이 후원하며 '플레이그라운드 효과: AI와 게임이 만드는 미래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경일 게임과학연구원장은 기조연설에서 '플레이의 심리학: 규제(Blocking)에서 리터러시(Literacy)로'를 주제로 인간이 놀이에 몰입하는 심리적 동기를 분석하고, 통제와 차단 중심의 규제에서 게임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게임 리터러시'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본 세션은 두 개 분야로 나뉜다. 첫 번째 세션인 'AI와 게임의 교육적 시너지'에서는 서울대학교 김기한 교수가 '게임과 이스포츠의 플레이그라운드 효과와 교육적 잠재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된 놀이터에서 협력과 관찰, 피드백을 통해 공동 지식을 구축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게임과 이스포츠의 사회화 및 교육적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어 크래프톤 김현승 팀장은 '게임을 함께하는 AI: 플레이에서 학습으로'를 주제로 게임 속에서 AI와 함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학습과 문제 해결 능력을 확장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게임 이용 환경과 정책을 다룬다.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는 '게임 이용자 친화적 이용 환경 조성에 대한 정책 제안'을 통해 정부 주도의 법적 규제 사례를 돌아보고 개발자와 이용자가 함께 안전한 게임 이용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진예원 교수는 '게임이용장애 측정의 개념적 혼란: 포스트 디지털 정책에의 함의'를 주제로 게임과 도박의 경계에 대한 문화·언어적 차이를 살펴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문화심리학자인 한민 사피엔스 아일랜드 기업부설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연사들과 함께 AI와 게임을 둘러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김경일 원장은 "이번 2026 게임과학포럼은 게임과 AI 기술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제나 격리'에서 벗어나, '교육과 활용'이라는 건설적 시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과 자율적 안전이 공존하는 균형 잡힌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