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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애널리스트 데이 개최

온라인게임 업체 NC소프트(www.ncsoft.co.kr 대표 김택진)가 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를 개최하고 자사게임 리니지의 세계화 전략과 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김택진 사장은 NC소프트의 세계화 전략은 닷월드(.World)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리니지2 개발과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해외 거점 확보 작업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닷월드란 온라인게임을 통해 월드 사이버 공간을 창조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NC소프트는 온라인게임 서비스 외에 웹 커뮤니티 서비스모바일 서비스과금 시스템(Billing Engine)WSC(World Service Center)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닷월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서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게임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각 조인트 벤처는 현지 개발 스튜디오 기능을 겸하게 함으로써, 향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일변도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종합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거듭나는 데 일조하게 된다.

한편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리니지2는 풀 3D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는 2002년을 예상하고 있다.

송재경 기술담당 이사에 따르면 우선 내년 2월까지 리니지2를 위한 캐릭터 차별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리니지2부터는 플랫폼 다양화 일환으로 일부 기능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택진 사장은 내년도 NC소프트 사업의 핵심은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게임의 세계화에 있다며 이를 통해 매출 1100억원을 달성 게임 업계 최초로 1000억원대 기업으로 변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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